– 초등학교, 보건소, 일반단체 등 송년을 따뜻한 구리시로 만들어
– 최근 힘든 시국에도, 작은 마음 모여 살기좋은 구리시는 변모 중
구리시(시장 백경현)에서 저물어 가는 한해를 취약계층과 함께 하는 뜻깊은 행복나눔 기부봉사가 이어지며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온누리에 따뜻함으로 채워주고 있다.
먼저 구리시보건소 ‘파랑새 봉사단’은 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 통합사업의 일환으로 7일 보건소 방문건강관리가구 8가구가 거주하는 갈매동 어르신들께 추운 겨울나기를 위한 연탄 2,000장을 후원했다.
이번 행사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겨울철 난방비 걱정에 시름하는 어르신들에게 이웃의 따뜻한 온정으로 걱정없이 편안한 겨울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을 담았다.‘파랑새 봉사단’은 15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봉사단체로 9년째 방문건강관리대상 취약계층의 건강관리를 위해 매년 8~10가구의 가정에 동절기 연탄을 지원해왔다.
앞서 구리의제21실천협의회(운영위원장 안정섭)는 지난 5일 인창동주민센터 지역에서 홀로 생활하시는 노인 및 장애인들을 위해 따뜻한 겨울나기용 이불 20채를 전달했다.
안정섭 위원장은“올 겨울은 예년보다 더 많이 추울 것으로 예상되어 그 어느때보다도 홀몸 어르신들의 건강이 걱정되어 작은 정성이나마 따뜻하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이불을 준비했다”며 훈훈한 마음을 전했다.
구리의제21실천협의회는 넓게는 구리시 특히 인창동 지역복지에 많은 관심을 보이며, 주민들을 위해 정기적인 공연 및 볼거리 먹거리를 제공 하는 등 더불어사는 지역사회 조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단체이다
같은 날 인창동 관내 건원초등학교(교장 정효순) 학부모회(회장 노진희)와 어린이회(회장 박효범) 운영위원회(위원장 김은정)에서도 고사리 같은 손으로 직접 만든 김장 김치를 관내 어려운 홀몸 어르신에게 전달해 달라며 10킬로 15박스를 인창동 주민센터에 후원했다
이번에 기부한 김장김치는 학교 혁신사업의 일환으로 텃밭 가꾸기를 통해 유기농으로 어린 학생들이 직접 재배한 배추와 양념으로 담근 김치여서 그 의미를 더했다.
정효순 교장과 노진희 회장은“겨울이라 김장김치 후원이 많이 들어오겠지만 어린학생들의 고사리 같은 손으로 직접 담근 김치인만큼 어르신들이 더 맛 있게 드시고 건강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전했다
조달준 인창동장은“겨울철에 더 소외될 수 있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이불과 고사리 같은 손으로 만든 김치가 지역 사회를 더욱 훈훈하게 했다”며“동 주민센터에서도 지역내 어려운 주민들을 보살피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기사작성 백정우국장 (295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