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 9월 중국, 미국 전시회 연이은 참가로 글로벌 시장 본격 진출 알려
- 올해 상반기 유럽지역 판매망 구축 등 시장 입지 다져
- 글로벌 협동로봇 전문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
한화그룹의 협동로봇 제조회사인 한화정밀기계(대표이사 김연철) 로봇사업부는 지난달 19일부터 23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상해국제공업박람회 CIIF(China International Industry Fair)에 참가해 협동로봇 브랜드인 ‘한화로보틱스’를 공식 론칭하고 본격적인 중국시장 진출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한화정밀기계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이미 시판한 협동로봇 (HCR-5(가반하중3) 5kg)를 활용한 자동차 제조 자동화 및 무인운반차(AGV; Automatic Guided Vehicle)와 접목한 물류 자동화 솔루션을 시연하며 관람객들과 업계 관계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또한, 새롭게 출시 예정인 소형 협동로봇 HCR-3(가반하중 3kg)을 본격 선보이며 중국 바이어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앞서 한화정밀기계는 지난달 10일부터 15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글로벌 공작기계 전시회 IMTS(International Manufacturing Technology Show) 2018에도 참가해 금속 가공 분야에서의 협동로봇 활용 솔루션을 제시한 바 있다.
세계 최대 규모의 공작기계 전시회인 IMTS 전시회를 통해 한화정밀기계는 ㈜한화/기계 공작기계와 손잡고 협동로봇을 통한 부품의 자동 공급 시스템 분야의 우수 기술력을 보여주었다. 이번 전시회에서 ‘한화로보틱스’는 3대 특장점인 공간 활용도, 작업 안전성, 쉬운 프로그래밍을 통해 실제 작업 현장에서 더욱 쉽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로봇 솔루션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화정밀기계 라종성 로봇사업부장은“이번 미ㆍ중 전시회를 통해 ‘한화로보틱스’의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며,“상반기에는 유럽지역 대리점 계약을 통한 판매망을 확대하고, 향후 미주 시장과 중국 시장까지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정밀기계는 지난해 3월 국내업계 최초로 협동로봇 HCR-5를 출시하고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는 한편, 최근에는 싱가포르에 협동로봇 제조 합자법인을 설립하는 등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사작성 명은숙 편집발행인(trupen88@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