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인창동 소재 “엄지태권도(관장 박대교) 도장”에서는 지난 17일(월) 인창동 주민센터(동장 김진희)에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 싶다며 1,000개 상당의 봉지 라면으로 만든 ‘라면 트리”와 성금 20여만원을 기탁했다
이번에 전달한 봉지라면 트리는 태권도 도장 어린이 원생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몇 달 전부터 고사리 손으로 봉지 라면을 한 두 개씩 모아 만든 것이다. 원생들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관내 어려운 이웃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인창동 주민센터에 라면 트리를 전달했다. 또한 20여만원의 성금은 학원에서 고구마를 직접 팔아 생긴 수익금을 모두 전달한 것이다.
박대교 엄지태권도 관장은 “우리 아이들이 라면 기부를 통해 이웃 사랑을 실천하면서 자연스럽게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게 되고, 태권도를 배우는 자긍도 높아질 것”이라며, “3년 전부터 어려운 이웃을 위해 후원을 하고 있는데, 향후 학원에서 발생되는 수익금 일부를 지속적으로 지역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김진희 인창동장은 “반짝반짝 빛나는 라면 트리에서 나오는 아이들의 정성과 예쁜 마음이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고스란히 전해질 것 같다.”며, “인창동에서도 아이들의 예쁜 마음을 이어받아 어려운 이웃을 정성으로 보살펴 주는 따뜻한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기사작성 백정우 국장(295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