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임창열 의원(더민주, 구리2)은 지난 6일 제340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기도내 공공시설, 병원, 학교 등 다중이용 시설에 개인 보호 장비를 배치하여 화재 발생 시 인명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경기도지사에게 요청하였다.
임창열 의원은 이날 5분 자유발언에서 화재발생시 유독가스로 인해 인명피해가 다수 발생하는 현 상황과 사전에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대응책이 마련되지 않은 점을 언급하며, 도민 안전에 대한 경기도지사의 책임 있는 자세를 요구하였다.
뿐만 아니라, 현재 도민을 대상으로 개최되는 화재대피 교육 내용 중 호흡기 보호 방법으로 안내한 ‘젖은 수건으로 호흡기 보호’가 실제 화재 발생 시 비현실적이라는 점을 지적하며, 다중이용시설에 개인 보호 장비를 비치해 실질적인 인명사고 예방활동에 노력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한편, 임 의원 “다른 지방자치단체에서는 화재대피용 손수건을 배포 하는 등 개별 보호 장비를 배치해 인명사고를 예방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경기도의 경우에는 화재사고 발생에 따른 인명 피해가 증가 추세임에도 불구하고, 뚜렷한 예방책이 없어 도민들로부터 지속적인 요구가 있었다”고 말했다.
기사작성 신정미 기자(slm488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