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서형열 의원(더민주, 구리1)은 11월 15일 교통국에 대한 2019년 이틀째 행정사무감사에서 용남공항리무진이 한정면허에서 시외버스면허로 전환되는 부분에 대하여 집중질의 하였다.
이날 오전 서 의원은 “기존에 잘 운영하던 회사를 (한정)면허갱신을 불허한 후에 버스도 없는 회사에게 한정면허를 발급해주고 전세버스로 운영하는 이상한 일이 있었다”며, 용남고속이 경기공항리무진이 운영하던 노선을 넘겨받는 과정에서의 의혹에 대해 언급하였다.
이어서 서 의원은 “용남고속이 경남여객(남경필 前지사의 친동생이 운영하는 회사)으로 매각되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며 의혹이 아직 남아 있음을 밝히고 “도민의 혈세가 낭비되는 일은 없어야 하며 계속 지켜 보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공항버스 조사특위(김명원 위원장)는 2018년 12월부터 올 6월 까지(약 6개월) 민선 6기 시작부터 진행된 버스 관련 정책 변화 및 한정면허에서 시외버스면허로의 전환과정 전반에 대한 특혜·불법행위를 조사하였고 문서검증 및 기관보고, 증인 및 참고인 조사를 통해 결과를 도출하여 경기도에 시정 및 후속조치를 요구하였다.
경기도는 요금인하, 운송수지 개선 등을 명목으로 공항버스 한정면허를 불허하고 시외버스면허로 전환하였는데, 최근 주52시간 도입 등 외부요인으로 버스요금이 인상되어 요금인하 효과가 거의 없고 시외버스의 재정적자를 경기도가 보전해 주어 도민의 혈세가 낭비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기사작성 신정미 기자(slm488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