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관내 기업의 후원으로 취약계층 아동들의 코로나19 극복을 돕는다고 28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최근 개학 연기, 복지시설 휴관 등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드림스타트 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관내 기업의 후원이 이어지고 있다.
드림스타트는 0세~12세 미만 취약계층 아동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동복지 사업이다. 이를 통해 구는 매년 관내 기업체와 협력해 아이들의 문화체험, 학습지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도 드림스타트 아동의 꿈을 응원하기 위한 민·관 협력 지원이 계속된다.
먼저, 28일 롯데월드(대표 최홍훈)가 관내 저소득층 초등학생 150명을 위해 1,000만원 상당의 선물상자(Dream Box)를 전달한다. 롯데월드는 해마다 선물상자를 지원하며 관내 취약계층 아동을 돕고 있다. 이번 선물상자에는 학용품 세트와 롯데월드 캐릭터 상품, 손소독제 등 선물 15종이 담겼다.
또, 지난 24일 ㈜엘림에스디(대표 이상협)도 140만원 상당의 마스크 나노필터 2,000매를 지원했다. 지원된 나노필터는 면마스크 전용 기능성 필터로, 비말과 외부 먼지 차단을 돕는다. 1회 10시간 기준 사용 가능하며, 세탁하면 20회 이상 재사용이 가능하다. 구는 서울시가 지원하는 착한마스크(면마스크)를 함께 배부할 계획이다.
지난 22일 관내 환경업체 본에코㈜(대표 권현정) 역시 힘을 보탰다. 외부활동이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300만 원 상당의 콩나물 재배기, 종이접기 블록 세트 등 놀이학습 교구를 지원했다. 올해로 3년째 후원에 나선 권현정 대표는 “아이들이 꿈과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생활을 후원하는 등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각 후원물품은 송파구 아동통합사례관리사를 통해 드림스타트 아동 총 230여 명에게 전달될 계획이다.
기사작성 백정우 국장(295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