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5월 6일 불기 2564년 ‘부처님 오신 날’ 기념 범종(성덕대왕 신종, 국보29호) 점등식을 개최했다.
중랑구 사암연합회가 주최하고 중랑구청이 주관하는 ‘범종 점등식’은 류경기 중랑구청장 및 사암연합회 임원스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랑구민들에게 따뜻함을 전달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코로나19 집단감염 우려로 매년 500여명의 불교신자들이 모였던 봉축대법회 취소와 4월 30일 예정이었던 초파일행사도 5월 30일로 연기하는 등 구민의 안전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해주신 중랑구 사암연합회에 감사드린다”며, “이 점등의 불을 밝힘으로써 코로나19가 종식되고 온 세상에 부처님의 자비와 은혜가 넘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중랑구 사암연합회는 이 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500만원도 함께 전달했다.
기사작성 신정미 기자(slm488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