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시장 정하영)가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 근로자 등의 원활한 민원업무 처리를 위한 외국민 민원 전화 통역 서비스를 6월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외국어 지원은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몽골어를 포함해 모두 11개 언어다. ‘민원전화 통역 서비스’는 외국인 민원인과의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업무담당자가 통역 도우미에게 전화를 걸어 3자간 통화로 민원을 해결하는 방식으로 운영하며, 김포시 외국인 주민 지원센터와의 협업으로 월요일부터 목요일 09시부터 18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이덕인 민원여권과장은 “최근 장기 체류 중인 관내 외국인이 증가함에 따라 외국인 주민 및 다문화가정 등에서 행정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포시의 민원전화 통역 서비스 관련 수혜대상자는 지난 4월 말 기준 김포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2만여 명으로 전체 인구의 4.3%를 차지한다.
기사작성 백정우 국장(295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