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수노조 신경대학교 지회(지회장 유진우교수)가 설립됐다. 신경대학교 교수노조는 6월 2일 지회 설립 총회에서 대학 공공성 강화를 위한 대학혁신 정책 추진, 교권 확보 정책 추진, 조직정비 및 조직 강화 확대추진을 선언했다. 특히 민주적 총장 직선제 도입 등이 핵심사업에 담겨, 신경대학교 정상화를 위한 활동을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신경대학교 교수 및 전국교수노동조합 조합원들은 봉황관 1층 대강당에서 전국교수노조 신경대학교 지회설립 총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박정원 전국교수노동조합 위원장, 조권익 전국교수노동조합 사무처장, 김재남 전국교수노동조합 사무국장 등 전국교수노조 본부 임원들과 대학노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전국교수노동조합 신경대학교 지회장 유진우 교수는 “교권 확보와 근로조건 개선은 물론 고등교육이 올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하는 나침반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신경대학교 교수노조는 지회 설립 선언문에서 “우리 교수들은 비리재단의 교권 탄압,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 노동권 위협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자구책을 강구하지 못했던 점을 스스로 반성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으며 “교권 확보와 근로조건 개선은 물론 고등교육이 올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하는 나침반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이어 “이러한 과거의 반성 위에서 대학 운영의 투명성, 대학 정상화를 촉진하는 공동노력의 장으로 전국교수노동조합 신경대학교 지회를 설립한다.”고 했다.
이날 참석한 전국교수노동조합 박정원 위원장은 축사에 나서 “그동안 지속되어 온 신경대학교교수노조의 대학 정상화 노력에 깊은 지지를 보낸다.”며 “노조 지회설립을 계기로 신경대학교가 더욱 민주화된 교육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국교수노동조합도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전국교수노동조합 신경대학교 지회장으로 선출된 유진우 교수는 “투명한 교육 민주화를 위해 경기 및 화성지역 민주노총 산하 단체들, 전국의 교수노조 산하 단체들과 함께 올바른 길로 나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국교수노동조합 신경대학교 지회는 신경대학교 교수 구성원의 70%가 넘는 단체로 구성되어있으며, 교육 민주화를 위해 앞으로 열심히 활동하겠다는 의지를 다짐했다.
기사작성 백정우 국장(295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