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경기 이천시에서 어르신들과 문화기획으로 활동하던 청년들이 ‘할프리카TV’로 유튜버에 도전했다. 처음에는 영상 콘텐츠 제작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이었지만, 청년들과 함께 BJ이름을 정하고 소통하며 많은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이천의 지역 아이템 제안, 모니터링, 피드백 등 자연스레 역할분담이 이뤄졌다고 한다.
‘할프리카TV’를 운영하는 이천문화원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원연합회(회장 김태웅, 이하 ‘연합회’)가 주관하는 어르신문화프로그램 ‘문화로 청춘’(이하 ‘문화로 청춘’) 사업에 지난 2018년 처음 선정되었고, 올해 재 선정되어 두 번째 시즌을 준비 중이다.
2020년에 진행될 두 번째 시즌에는 기존에 운영중인 ‘할프리카TV’를 한단계 더 발전시킨 ‘할리포터’ 라는 타이틀로 유튜브 활동을 재개한다. ‘할리포터’에서 다룰 콘텐츠로는 어르신과 청년들이 리포터가 되어 이천의 소소하고 다양한 이야깃거리를 소개할 예정이다.
‘BJ 런치’로 ‘할프리카TV’에 참여하고 있는 김점심(65)씨는 “나이 든 사람은 인터넷에서 표현하고 싶은 게 있어도 방법을 알기가 쉽지 않은데, 청년들과의 함께 진행 중인 유튜버 활동이 즐겁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문화로 청춘’은 문화예술을 매개로 어르신과 타 세대 간의 생활 속에 관계 맺는 ‘어르신& 협력프로젝트’를 포함하여 ‘어르신문화예술교육 지원’, ‘어르신문화예술동아리 지원’, ‘찾아가는 문화로 청춘’ 등 4개 단위 사업으로 구분하여 올해 261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자세한 사항은 2020 ‘문화로 청춘’ 누리집(seniorculture.or.kr) 및 공식 블로그(seniorculture.or.kr)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사작성 신정미 기자(slm488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