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지난 10일 지역인재 양성 및 인성교육 강화를 위해 관내 대안교육기관인 새이레기독학교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송미경 새이레기독학교장, 학부모회장 등이 참석했다.
대안교육기관인 새이레기독학교는 1997년 새이레유아학교로 개원해 현재 36명의 학교 밖 청소년들이 유아, 초, 중, 고등 교육 과정을 이수 할 수 있는 기관으로, 교육부의 인가를 받지 않고 기존 제도권 교육이 아닌 현재 교육 제도의 한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교육을 지향하는 기관이다.
협약 내용은 교육 콘텐츠를 개발 및 지원하고, 지역인재 양성 및 육성사업에 협력하며, 취약계층 청소년 인성캠프 교육프로그램과 학습·인지·정서 분양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방식의 교육적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해 대안교육기관에 소속된 청소년들의 학습 능력 향상 및 교육복지를 위한 행정 지원을 한다는 내용이다.
송미경 새이레기독학교 교장은 “양평군의 적극적인 대안교육기관에 대한 지원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학교 밖 아이들을 위해 다양한 학습, 정서, 인지 프로그램들을 진행해 미래 사회의 원동력이 될 수 있는 일꾼으로 키우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다니고 있는 대안교육기관에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등 지원으로 교육복지 서비스 질 향상을 이룰 수 있는 초석이 마련됐다”며, “앞으로 학교 밖 아이들의 교육복지서비스 질 향상에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현재 양평군의 대안교육기관은 5개소로 올해부터 대안교육기관 급식비 지원을 추진 중이며, 대안교육기관 아이들을 위한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지원 사업이 추진 될 계획이다.
기사작성 신정미 기자(slm488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