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미용사회 남양주지부 소속 회원들로 구성된 와부지역 자원봉사자들은 2016년 첫 재능기부를 위해 거동이 불편한 중증장애인들을 직접 찾아가 이미용 무료봉사를 실시했다.
2015년 2월부터 쭉 계속 되어온 이미용 봉사활동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재능과 시간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과 함께 나눔으로써 그들의 외모를 가꿔줄 뿐만 아니라 거동이 불편한 분의 몸을 안아 의자에 앉혀드리고 대화를 나누는 동안 서로가 서로의 몸과 마음을 부대끼며 심리적 정서적 안정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오늘 뇌병변 장애를 갖고 있는 가구를 찾아 이미용 봉사를 마치고 나온 봉사자는 커트 후 말끔해진 모습을 보면서“오늘 목욕봉사가 있는 날이라 목욕 전에 머리를 깎아드리고 싶어 아침 일찍 왔다.”며 상대편을 배려하고 진정으로 사랑하는 마음을 읽을 수가 있었다.
한편 2016년 1월 4일 개청한 이승제 와부·조안주민복지센터장은“모두가 행복한 와부·조안을 만들기 위해서는 주민과 함께하는 이웃행정을 하고자 하는 관과 봉사하는 마음을 가진 주민들 모두가 힘을 함께 모을 때 진정 행복한 마을이 되리라 본다.”고 말했다.
기사작성 백정우국장(295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