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인협동조합(이사장 김낙현)이 직영 F&B 1호점 「솔참치」에 이어 생활밀착형 상조서비스업에도 본격 진출한다. 이를 위해 조합은 지난 9일 문화방송사우회(회장 차인태)와 상조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법인조합원인 C&G라이프(대표 박성준)를 상조업무 전문 특임이사로 영입해 관련 서비스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그동안 상조(장례) 관련업계는 주로 적립식 선불제 방식으로 파산 및 사후 서비스 부실 등으로 사회적 불신과 물의를 빚기도 했다. 하지만 박성준 조합 특임이사(C&G라이프 대표)는 “조합의 상조서비스는 사후에 비용을 정산하는 ‘후불제’ 방식이어서 그와 같은 문제점들을 근원적으로 해소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조합이 기반을 두고 있는 구리/남양주 지역공동체에서 ‘내 이웃의 슬픔’을 ‘영리목적의 사업기회’로만 삼지는 않겠다”고 밝히면서, “당연히 비용도 상대적으로 대략 20% 이상 낮게 책정하되 서비스의 품격과 신뢰도는 더욱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최근 웰빙(Well-Being)뿐만 아니라 고령화 사회 및 핵가족화에 따른 웰다잉(Well-Dying)의 문제도 ‘불편한 진실’로 떠오르는 추세다. 이러한 때에 동화인협동조합(D-COOP)은 조합원 복지 차원에서는 물론 사회적경제기업으로서 관련 사업의 영역을 꾸준히 넓혀갈 예정이다. 물론 조합은 이러한 생활밀착형 사업 외에도 4차 산업혁명의 핵심분야인 VR(가상현실)·AR(증강현실)·MR(혼합현실)·XR(실감현실)·AI(인공지능) 기반의 디지털 사업영역도 선도적으로 이끌어갈 방침이다.
◇ 동화인협동조합(C&G라이프) 상조서비스 문의 및 연락처 : 1544-4744
기사작성 신정미 기자(slm488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