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MZ 신통일한국의 비전을 담다
DMZ 평화원 프로젝트 구리시 추진위원회 결성식이 9월 20일 구리시 UPF 경기·강원 본부 2층 강당에서 진행되었다.
50명의 사회단체와 사회지도자들이 모인 가운데 진행된 본행사는 김종수 대교구장의 환영사와 황보국 중앙위원장의 특강이 있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수원시 DMZ 평화원 프로젝트 추진위원장으로 장향숙(구리시의회 前 의원)이 임명됐다.
황보국 회장은 특강에서 “세계화와 더불어 지방화(localization)의 시대가 도래됐으며 지방정부의 글로컬리제이션(Glocalization- 세계화+지방화) 자유무역 확대로 외국 지자체와 국제 협력”을 강조했다.
지역 중심의 거버넌스체제 광역연합이 필요시 되는 이유이다.
이어 황 회장은 “이념적 환경적 특수성을 갖고 있는 접경지역 특성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써 DMZ 인접지역은 군사 안보적 규제 지역으로 산업기반 및 사회간접 자본(SOC) 투자 미비와 인구소멸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며 “이에 광역연합 거버넌스 구축으로 위기 타개와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자 한다”라면서 출범 취지를 설명했다.
DMZ 평화원 프로젝트 접경도시 광역연합은 연천군을 시작으로 동두천, 인제 등 접경지역의 지자체장들과 만나 업무협약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날 개최된 9월 18일 수원시 추진위원회 결성을 시작으로 오늘은 구리시 추진위원회 결성식이 진행되었다.
행사 관계자는 “DMZ 평화원 프로젝트 시군구 추진위원회 결성을 통해 접경지역 각 주체 간에 상호이해와 협력이 이어지고 접경지역별 상호 간의 신뢰를 높여 공동체적 가치가 향상되면 주요 공공부문의 DMZ 지역 개발에 의한 상호 간 갈등을 해소할 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접경지역 문화 안보생태평화 개발이 강조됐으며 DMZ의 평화적 개발은 세계가 인정하는 자연생태 친환경 모델로의 성공 요소가 될 수 있다”며 “유엔 제5사무국 같은 국제기구 유치를 위한 공동 외교전을 벌이자고 북한에 제의하는 것도 고려해 볼 일이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고 말했다.
기사작성 허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