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중심 되는 한반도 통일시대를 연다”
–광복 77주년 기념 ‘2022 남북통일 기원 국민대토론회’ 춘천에서도 개최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강원도회(회장 김기복)는 26일 오후 2시, 춘천시 통일회관 세미나실에서‘2022 남북통일기원 강원 국민대토론회’를 2시간여에 걸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남북통일운동국민운동연합 강원도회의 주최로 통일교육협의회, 강원대학교 통일강원연구원, 강원백년포럼의 후원으로 진행되었으며, 최창국 국민연합 상임고문의 환영사와 권혁열 강원도의회 의장의 축사, 2022피스로드 통일대장정 영상시청 및 공로자에 대한 감사패 전달, 주제발표 및 토론이 있었다.
토론은 UPF 2지구 세계평화학술인연합 회장이신 우종춘 강원대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한라대학교 정대진 교수의‘민간통일운동의 방향과 전략’라는 제목으로 주제발표를 하였고, 탈북민인 강성우 연세대 졸업생은 ‘통일시대 탈북민들의 역할’이란 발표를 통해, 탈북민이 통일의 마중물이 되기 위해서는 펌프도 필요하다며 편견보다는 이해와 존중으로 독립할 수 있도록 지혜롭게 협조하는 남한 주민의 역할도 중요하다고 하였다.
이바다 강원대학교 정외과 4학년 학생은‘벽을 허물고 선을 넘어서’라는 주제로 통일시대준비를 위한 민간통일운동의 역할에 대해서 발표 및 토론을 이어갔다. 또한 강원백년포럼의 김기복 회장은‘DMZ평화원프로젝트와 민간통일운동의 새로운 지평’이란 주제로 DMZ의 평화적 활용방안에 대한 민간차원의 제안의제를 발표하였다.
권혁열 강원도의회 의장은 축사문을 통해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의 장기화와 북한의 핵무력 법제화 등으로 한반도에 신냉전의 위기기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남북경색국면이 지속되고 있지만, 70년 넘게 고착화된 분단시대를 마감하고 통일시대를 열기 위한 국민들의 자각과 마음가짐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때”라며 성공적인 토론회의 개최를 기원했다.
‘통일시대 준비를 위한 민간통일운동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국민대토론회는 광복 77주년을 맞이하여 분단시대를 마감하고 국민들의 통일의지를 결집하고 확산시켜 국민이 중심이 되는 통일시대를 열기 위해 마련됐다. 통일교육협의회가 후원하고 있으며, 대학교수, 언론계인사, 지자체장 등 각계각층의 통일전문가들이 나서서 남북관계 개선 및 교류 방안, 통일의 필요성, 시대에 맞는 통일 방식 제안 등을 주제로 발제하고, 통일단체 운동가, 보훈단체 관계자, 탈북민, 대학생 등이 패널로 참여해 통일에 대한 다양하고 참신한 목소리를 내는 토론의 장이 되고 있다.
한반도 평화와 통일은 남북 간 교류가 증진되고, 신뢰가 제고될 때 그 길이 열릴 것이다. 남북통일 기원 국민대토론회는 10월 말까지 15개 시도에서 2,0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할 예정이며, 올바른 통일가치관 정립을 통해 국민적 통일의지를 결집하고, 남북관계 개선의 돌파구를 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사작성 허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