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존 정수장에 발상의 전환으로 관관자원화
– 다양한 장르의 곡 선곡 ‘물 분자 자극 효과로 건강한 수돗물 생산’
구리시(시장 백경현)수도과는 기존의 정수장을 새 단장하여 오는 12월까지 음악이 흐르는 ‘낭만정수장’으로 운영하여 시민들이 수돗물을 안심하게 이용할 수 있고 미래세대인 학생들에게는 색다른 인기 있는 견학 장소로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토평정수장에서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공정별 수질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나, 정수장에 대한 딱딱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응집지 및 침전지 등 주요공정별 위치에 고 음질의 스피커를 설치했다. 이에따라 이곳을 찾는 시민들과 견학자들은 연령과 대상자들에 따라 좀 더 즐거운 분위기속에서 클래식부터 가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곡하여 청취할 수 있다.
특히 이번에 음악이 흐르는 시설로 새 단장한 ‘낭만정수장’ 에서는 학생들을 비롯한 다양한 계층들에게 수돗물의 생산과정을 알리고, 이곳에서 생산되는 수돗물이 가정에서도 믿고 안심하게 사용해도 무방하다는 홍보 효과와 더불어 수돗물에 대한 신뢰도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점심시간에도 직원들이 선호하는 음악을 선정하여 청취하므로서 쾌적한 근무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학생들의 체험학습장과 시민의 여가공간으로 활용하는데도 적잖은 도움이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생명수이기도 한 물이 만들어지는 생산시설 등 정수장 곳곳에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들려주면 물 분자를 자극하여 좋은 물과 맛있는 물을 생산하는 데도 좋은 효과를 볼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생활에 더 가까이 다가가는 정수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교문동에 거주하는 대학생 허모씨는 “예전에 읽은 일본인이 쓴 책 “물은 답을 알고 있다”에서 봤듯이 물분자를 음악으로 자극을 주어 좋은 성분으로 나오게 한다는 이론을 현실화한 구리시 공무원들이 자랑스럽다”라고 하였다.
기사작성 백정우국장(295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