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사회에서 효행으로 회자되는 화도읍 박경자씨‘모범 도민’표창 수여
– 30년 투병 중인 시부모님의 눈과 손발이 되어 극진히 보살핀 효부
남양주시 화도읍 박경자씨(52세)는 병든 시부모님을 정성껏 돌보고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아 2016년 5월 모범 도민 표창을 수상했다.
모범 도민상을 수상한 박경자씨는 결혼 후 30년 동안 시부모님을 정성껏 모시고 살던 중 2010년 시어머니가 당뇨합병증으로 뇌경색이 발병하자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병수발을 들기 시작했으며, 현재 시력을 거의 잃어버리고 거동이 불편해 항상 누워 계시는 시어머니의 눈과 손발 역할을 해드리고 있다.
30년을 한결같은 사랑을 실천한 박경자씨 news-i
뿐만 아니라 2013년과 2016년 혈액암과 위암 발병으로 입·퇴원을 반복하며 투병 중이신 시아버지를 위해 일상생활을 함께 하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한결같이 밝은 모습으로 시부모님을 극진히 보살피는 등 남다른 효행 실천으로 타의 모범이 되고 있다.
또한 2014년부터는 화도읍 새마을부녀회 총무를 역임하며 투철한 봉사정신과 사명감으로 지역 내 홀로사시는 어르신들의 복지증진에도 앞장서 섬김의 생활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박경자씨는“부모님을 모시는 것은 당연한 일인데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부끄럽고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편찮으신 시부모님을 더욱 더 편안하게 모시도록 노력을 다하겠다.”소감을 밝혔다.
5월은 ‘가정의 달’이자, ‘어버이 날’이 있는 시즌이기에 이번 수상이 지역에 잔잔한 가정의 소중한 덕목을 일깨워 주는 계기가 되고 있다.
기사작성 김영실국장(yous1323@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