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인창동 소재한, 개교가 90년이 넘고 동문만 2만여명이 넘는 명문 인창초등학교에서는 지난 겨울부터 심각한 고민에 빠져있었다고 한다.
그 것은 학교 진입로에 7층 공동주택 및 오피스텔이 건축되기 때문이다. 총 17가구가 주거생활을 할 예정이다. 겨울방학중에는 전혀 안전에대한 염려가 없었던 이유가 방학 중이었기때문에 건축현장에서 학생들이 왕래가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정은 개학이 시작되면서 달라졌다. 각종 덤프트럭과 콘크리트 펌프카, 지게차, 등 각종 중장비와 인부들이 건축에 올인하면서, 등하교 시간에 학생들의 안전문제에 학부모와 학교측이 비상사태가 되었던 것이다.
시작은 이랬다. 2015년도 12월 18일 아무개씨가 건축허가를 인창동 555-3번지에 7층짜리 공동주택 및 오피스텔 받고, 연면적 826.24평방미터의 다소 위압적인 건축이 시작되었다. 현재의 인창초교의 교문에는 2개의 문방구와 커피자판기 수리업체 등 이 있는 좁은 교문 진입로로 비교적 전통적인 조용한 교문이었다.
이에 건축현장을 답사한 김애경교장의 피마르는 고독한 투쟁이 시작되었다. 처음에는 등교시간대를 피해서 공사해달라고 했다.사고 예방 및 안전에 따른 학교측 조치는 학교 운영위원회, 녹색어머니회, 폴리스어머니회 등 학부모 단체가 현장을 방문해서 등교 및 하교 시간에 대형차량 진입 불가 등 협조를 구했었고, 공사 특성상 어길 수밖에 없는 경우가 발생되고 ,이를 어기자, 학교 및 학부모 단체의 항의 및 학교측과의 합의서 이행 요구 , 시위 등을 해보았다고 한다.
초기에는 등교시간을 피해달라고 했는데…공정단축관계로 약속을 파기하고, 교장에게 대고 심한 욕까지 하는 등, 학생들의 안전보장이 심각해지자, 극단적으로는 교장이 본인차량으로 교문입구에 질러 세워 출입을 통제시키는 여장부(?)다운 시위도 하여 경찰서,소방서 등이 출동되는 등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고 한다. 주변의 학교를 아끼는 분들이 와서 진작 도움을 요청 안하고, 무엇을 했느냐고 했을 때 가슴이 먹먹했다고…하지만, 김교장은 백경현 시장을 만나는 등, 할 수 있는 모든 행정 조치는 다했다고 한다.
현재는 해당 7층 건물은 6월 중순 이전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다.
구리시청 건축과 원종렬팀장과 윤영선주무관은 본지 기자와의 취재에서 , 워낙 90년이 지난 오랜 학교가 되다보니 지적도상에 교문 진입로중 일부가 현재 건축주의 땅이 있는 등 학교측에도 건축주가 할말은 있으나 원만하하게 양보하여 학교측의 요구에 비교적 협조를 많이 하고 있다고 한다.
학교측과 건축주는 협의하여, 건축주와 완공후 반사경,차단봉, 학교방향 에 건물에 학생들이 집입하지 못하도록 울타리를 칠 계획이라고 한다.
교통시설과 변상국팀장 이미 학교는 스쿨존(반경 300 m 이내 30km 이하 운행)이기에 건축주가 도로바닥을 재포장해서 아스콘(아스팔트)처리시에 붉은색으로로 처리하고 바닥에 어린이 보호구역이라는 표시를 노면에 입힐 예정이라고 한다. 여기에 주정차로 인한 사고 예방을 위해 ‘주정차 금지구역’ 지정을 건의를 준비하고 있고, 구리 경찰서 ‘교통 안전심의 위원회’를 통과후 6월말 경이면 지정 될 예정이라고 한다. 이 말은 주정차 위반시 단속이 가능하다는 의미로 행정적으로 라도 안전을 확보하겠다는 장치이다.
구리남양주교육청에서는 학교행정 및 경영지원국장 및 과장 등 관계자들이 이미 학교를 방문했고, 학교측에서 계획서를 제출하면, 심사후 예산수립 등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 부분에서 김교장은 만일 예산이 집행되어 새로운 교문이 생겨 기존의 교문 통행로를 사용안하면 개인 사유로가 될 확률이 크기에 시간별 교통량 측정 후, 시간별로 교문을 개폐를 조정하여 인창초의 영역임을 확실하게 유지시키겠다고 했다.
교육은 물론, 지백년지대계이다. 하지만, 학생들과 시민들의 안전이 우선이며, 이를 지키고 안전 보장을 하기 위한 교장과 여러분의 노고에 기사화시켜, 완공 전과 완공 후에도 안전이 철저하게 보장된 상태에서 어린이들의 등하교가 되어야 할 것이다. 아울러 완공후 13대의 차량이 안전을 유지하면서 출근과 등교시에 안전을 보장해주기 바란다.
교육청,시청, 건축업자 ,신규 오피스텔 입주자들을 주의깊게 지켜볼 것이다. 주민의 거의 대부분이 인창초와 관련있는 동문들의 가족이기에 인창초는 혼자가 아니라고 말씀드린다. 인창동 거주 김모씨는 “사유재산권의 보호도 중요하지만, 95년이 넘는 학교의 공익도 생각해서 사전 허가 이전에 충분한 수렴을 하고 , 헤안과 대안있는 행정이 되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많다고 했다”
그동안 마음고생한 인창초 교장, 권대성운영위원장, 김은진학부모회장 및 대의원들, 김경선 前 시의장 등의 분들에게 힘을 보내 드리고 싶다. 언제든지, 본지에 제보하면 개선을 위한 취재에 응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씀드린다.
기사작성 허득천편집발행인 (truepen88@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