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피스로드 2023 통일대장정’ 행사가 2023년 7월 20일(목) 오후2시 구리시청 여성행복센터 5층 대강당에서 200여명의 경기북부 지역VIP와 구리시민이 함께 한 가운데 열렸다. 박양명 피스로드경기북부진행위원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식전축하공연은 고토후미까 성악가가 원래 제목은 ‘용정의 노래’였고 1980년대까지 널리 불리던 만주(특히 북간도)에서 항일운동을 하던 독립군을 묘사한 것으로 알려진 ‘선구자’를 시작으로 남북통일을 그리며 찾아갈 ‘그리운 금강산’을 감명 깊게 노래하였고, 이어 하늘소리예술단의 흥에 겨운 민요를 통해 행사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리며 힘차게 출발하였다.
사회자의 개회선언에 이은 국민의례, 피스로드 영상시청, 그리고 내빈소개와 경과보고를 진행하였고, 특히 38선 철책으로 가로막힌 남북분단의 상징물을 제거하고 한반도가 하나가 되는 상징적인 의미를 담아 ‘DMZ평화의 길’이란 주제로 휴전선이 사라진 날을 상상하며 특별한 의식을 각계 지도자와 함께 하였다.
이번 의식은 1953년 7월 27일 정전협정으로 생겨난 군사분계선과 DMZ와 같은 세계 유일의 냉전 유산으로 오랜 기간 위험성을 지닌 불완전한 철책선, 분단의 아픔이 남북평화통일의 순간에 휴전선의 철책이 무너지는 상상을 하며, 기쁨과 환희로 가득한 그 날을 그리며 의식을 진행하였다.
이어 김종수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상임고문의 ‘환영사’, 박길남 피스로드경기북부조직위원장의 ‘대회사’, 백경현 구리시장의 ‘축사’와 함께 권봉수 구리시의회의장의 ‘축사’, 황인태 피스로드한국공동위원장의 ‘특별강연’과 정성훈. 마루야마 타마미생도의 ‘평화메세지 낭독’, 경기북부 청년대표 10명이 ‘통일의 노래’를 합창하였고, 신동윤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구리시지부장의 ‘만세삼창’으로 신통일한국 피스로드 2023 경기북부 통일대장정 출발을 힘차게 알렸다.
김종수 상임고문은 “지난 10년간 피스로드는 평화의 길, 통일의 길을 열기 위해 국민적 통일운동을 지속적으로 선도해 오고 있다면서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피스로드 통일대장정 경기북부 행사에 참석해 주신 경기북부 도민여러분께 감사드린다“리면서 환영사를 하였다.
박길남 피스로드경기북부조직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23일부터 고성에서 파주 임진각까지 종주하는 청년들에게 오늘 흘린 땀방울이 분단의 아픔을 딛고 한반도의 화합과 평화의 땅으로 부활하는 데 밑거름이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한페달 한페달을 밟으면서 북한동포를 끌어안고 통일의 길로 가겠다는 염원을 다지고 달려주길 소망하면서, 피스로드를 통해 남과 북이 함께 사는 통일시대, 지구촌 평화시대를 만들어 주시길 당부하였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피스로드 통일대장정이 전파한 메시지가 우리나라 대한민국 국민뿐만 아니라 세계각국의 모든 국민들에게 한반도의 평화를 염원하고 평화통일시대의 도래를 앞당기게 하는 큰 에너지로 작용하기를 바란다면서 축사를 하였다.
이어진 권봉수 구리시의회 의장은 정전 70주년과 6.25에 참전한 22개국 참전용사의 고귀한 뜻을 이어받아 종주단의 구슬땀이 모든 국민에 평화공감대 초석이 될 것이라면서 이와 같은 범국민운동에 의장으로서 적극 협력하겠으며, 통일주역이 구리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면서 축사를 하였다.
황인태 피스로드조직한국공동위원장은 특별강연을 통해 새로운 냉전시대에 우리시선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관심이 가있다면서 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평화의 중요성을 깨닫고 평화를 위한 노력으로 피스로드 조직위원회가 지난 2013년부터 한반도 통일과 DMZ 세계평화공원 실현을 위한 자전거 국토종주를 시작으로 10년에 걸쳐 진행해 오면서 대한민국통일과 세계평화 염원을 담아 인종과 국가를 초월하고 대륙과 나라를 연결하는 종주행사로 자리매김한 범국민운동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정착을 위한 노력이 절실함을 설명하였다.
이어서 청년 종주단 한국대표 정성훈, 일본대표 마루야마 타마미의 평화메세지 낭독과 한국, 일본, 콩고, 미국 청년 20여명이 참석한 청년대표단과 함게 참석한 모든 도민이 함께 ‘통일의 노래’를 합창하였다.
신동윤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구리시지부장은 만세삼창을 통해 2023 피스로드 경기북부 통일대장정의 출발을 선언하면서 행사를 마쳤다.
기사작성 허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