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E(General Electric) Oil & Gas와 아태지역 가스터빈 및 압축기 패키지 사업 협력 MOU 체결
– 항공용 가스터빈엔진에서 에너지장비 부문으로 양사 간 사업협력 확대
한화테크윈(항공·방산부문 대표: 신현우)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터보 엑스포(ASME TURBO EXPO 2016) 기간 중 글로벌 에너지장비 선도기업인 미국 GE(General Electric) Oil & Gas와 가스터빈 및 압축기 패키지 사업 협력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고 6월 15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MOU)은 한화테크윈과 GE Oil & Gas가 향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발주되는 가스터빈 및 압축기 패키지 사업에서 양사가 적극적으로 협력한다는 내용이다.
한화테크윈은 이번 협약을 통해 GE Oil & Gas로부터 가스터빈,압축기 등 에너지장비의 핵심 부품을 들여와 전력생산, 승압 등 핵심 공정에 사용되는 가스터빈 발전기 세트, 압축기 세트의 패키지 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한편, 한화테크윈은 지난 2월 GE Oil & Gas와 이탈리아에서 GE의 소형발전용 가스터빈인 NovaLT5 시리즈의 판매권을 확보하는 MOU를 체결한 바 있다. NovaLT5 시리즈는 5.6MW급으로 2016년 하반기 공식 출시되며 주로 분산형 발전 등 소형 발전시스템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화테크윈 관계자는 “이번 MOU는 지난 20년간 에너지장비 시장에서 높은 성과를 거둬 온 한화테크윈의 사업 경험과 생산 역량을 GE가 인정한 결과”라며, “글로벌 에너지장비 시장 선점을 위해 양사의 협력관계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테크윈은 지난 40년간 항공기엔진 제작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산업용 공기∙가스압축기를 개발∙생산해 왔으며, 현재 국내에서 대용량의 고압 공기∙가스압축기와 발전용 가스터빈 패키지를 독자적으로 설계∙생산∙시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국내 유일의 에너지장비 회사다.
GE Oil & Gas는 세계 최대의 글로벌 인프라 기업인 GE 산하의 사업부문으로서 본사는 영국에 있으며, 오일∙가스 산업용 에너지장비부문의 글로벌 리더이다.
1980년부터 시작된 한화테크윈과 GE의 긴밀한 사업협력 관계는 F-5, F-15K, T-50, 수리온 등 대한민국 주력 전투기 및 헬기용 가스터빈엔진의 국산화 개발∙생산으로부터, 2015년 4,700억 규모의 민항기용 엔진부품 공급에까지 이르고 있다. 이번 에너지장비 패키지 MOU를 통해 양사 간 협력 범위는 에너지장비 부문까지 확대됐다.
기사작성 허득천편집발행인(truepen88@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