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성과 신통일세계를 위한 다르면서 서로 같은 세계문화 이야기 ‘문화 코드로 읽는 지구’
–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김세원 원장 초청 신한국포럼 개최
UPF(Universal Peace Federation, 세계평화연합, 세계의장 양창식)와 사)한국종교협의회(회장 이현영)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김세원 원장을 초청해 ‘문화 코드로 읽는 지구’라는 주제로 ‘제25차 신한국포럼’을 6월 19일(수) 백범 김구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진행했다.
이날 포럼은 김세원 원장를 비롯해 정동원 UPF 부회장, 이현영 한국종교협의회 회장, 평화대사, 평화애원, 종교인들을 비롯한 한반도 평화통일을 지지하는 애국시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상필 통일정책연구소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날 주제강연을 한 김세원 원장은 “문화를 구성하는 주요한 요소는 의례인데, 한국의 의례 중 음식문화는 ‘함께 참여를 한다’는 특징이 있어 한국의 문화적 특징이 집단주의 성격을 갖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집단주의라고 하면 부정적인 인식이 있지만, 한국의 집단주의는 다르게 보면 공동체문화이면서 긍정적이고 세계에 자랑할 수 있는 문화가 되기에 한국의 공동체문화를 긍정적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세원 원장은 “다르면서 서로 같은 세계 각국의 문화적 특징에 대해 문화는 대결하는 것이 아니라 이해하고 인정하는 것”이라면서 “다른 문화를 대할 때 문화를 높고 낮은 우열이 없고 서로 공감하면서 배우는 것이 선진시민의 성숙한 태도”라고 주장했다.
저널리스트 출신 문화학자인 김세원 원장은 고려대학교 불문과를 졸업하고 21년간 『동아일보』 기자와 파리 주재 유럽 특파원을 지냈다. 한국 최초의 로이터 저널리스트 펠로로 프랑스 보르도정치대학에서 국제정치학 석사 과정을 수료했으며, 고려대학교에서 정치학 석사, 뉴욕주립대학에서 기술경영학 석사, 고려대학교에서 국제통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강연 이후에는 포럼에 참석한 다양한 분야의 시민사회 관계자들과의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한 청중은 “남과 북이 이질성이 심해졌는데 통일 이후 남과 북이 문화차이를 완하시킬 수 있는 노력이 무엇일까요?”를 질의하였다. 이에 김세원 원장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서 북한 간행물 등 문화를 정부차원에서 연구하고 있으며, 새터민 문제가 한국에 이주자 문제와 같은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어서 남과 북 모두 공감할 수 있는 동질요소로 접근하는 태도가 중요하다”라고 답변했다.
정동원 부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참석한 모든분들께 깊은 감사를 전하며 “오늘 포럼이 진행되는 백범김구기념관은 김구 선생님의 백범일지에서 나의 소원에서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제조강국에서 문화강국으로 변화하는 한국을 만들어야 한다”라며 문화의 힘을 강조했다.
이현영 회장은 인사말씀에서 “김세원 박사의 다양성을 확보할 수 있는 좋은 시간으로 좋은 문화는 다양성을 확보하는 것으로 다르면서 서로 같은 문화를 공유하는 사회로 만들어 가는 것이 신한국포럼의 목적이다”라며 문화적 다양성을 만들어 가자고 요청했다.
UPF는 UN 경제사회이사회 ‘포괄적 협의지위’를 가진 글로벌 NGO로서 국내에서는 15개 광역시도 및 232개 시군구에 지부를 두고 활동하고 있다. 2021년부터 시작한 신한국포럼을 격월로 실시하며 대한민국의 사회 명사들을 초청해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 그리고 사회 통합과 국가발전, 평화세계 구축을 위해 다양한 주제로 활발한 숙의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사)한국종교협의회는 1965년 12월 불교·유교·원불교·천도교·천주교·개신교 등 종교간 대화와 상생을 위해 출범해 민족사회 발전과 인류평화를 위하여 봉사하는 대한민국 최초의 종교간 협의체이다. 설립목적은 한국 종교인들의 공통과제를 검토, 협의하여 실천함으로써 사회 발전과 국가 발전 더 나아가 인류평화를 위하여 봉사하고 종교간 화합을 통한 한반도 평화 구축에 이바지하는 데 있다. 또한 타종교의 전통을 존중하여 종교간 분쟁과 충돌을 막고, 종교인들끼리 친교를 도모하며, 각 종교의 교리를 진실되게 신앙하고 생활화함으로써 참신한 사회 기풍을 도모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기사작성 허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