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리YMCA 청소년 18명도 참가하는 국토순례
– 총 499km 스스로의 동력으로 ‘생명과 평화의 통일초석’이 될 터
뜨거운 한 여름 숨 막히는 뜨거운 태양아래 자전거를 타고 “광주 518국립묘지에서 임진각”까지 달려보겠다고 전국에서 300여명의 청소년들이 광주에 모인다.
한국YMCA전국연맹이 주최하는 “한국 YMCA자전거 국토순례‘는 지난 2005년 평화, 통일운동의 일환으로 시작되었다. 2005년부터 2007년까지 3년간 청소년들이 자전거를 타고 전국을 돌며 매년 2억원씩 6억원을 모금하여 자전거 6,000대를 북한에 지원하고 평화의 메시지를 함께 전하였다고 한다.
2005년 시작된 ‘북한자전거보내기 청소년 자전거 국토 순례’를 계기로 시작된 자전거 국토순례가 올해로 11회를 맞이였는데, 2008년부터는 북한에 대한 자전거 지원은 중단되었지만, 매년 전국에서 모인 청소년들과 생명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자전거국토순례를 진행하고 있다.
“생명의 물결, 평화의 바람 – 함께 달리자!(공동체). 내 힘으로 달리자!(자치)”는 슬로건을 통해 수많은 청소년들이 생명과 평화의 감수성을 회복하고, 기후변화와 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 생태 환경적 비전을 형성하는 중요한 장이 되고 있고, 2015년에는 세월호에 희생된 친구들을 생각하며 부산에서 서울까지 550km를 달렸고, 올해는 세월호 친구들을 만나러 안산까지 달린다고 한다.
올해 참가자는 357명으로 청소년261, 한중일 평화순례단 11명, 실무자 64명, 외부자 자원지도력 21명으로, 특히, 2016년 청소년 자전거 국토순례는 동북아의 평화를 꿈꾸는 한, 중, 일 청년30명이 우리 국토를 우리 청소년들과 함께 달리며 우리나라의 민주화의 역사와 분단의 현장을 둘러보며 동북아 평화의 의미를 되새긴다.
“한국 YMCA”는 자전거국토순례를 통해 자연과 사람, 사람과 사람이 평화롭게 공존하는 세상을 꿈꾸고 있으며, 느리지만 온전히 자신의 힘(인간 동력)으로 달리는 자전거가 품고 있는 생명과 평화의 메시지에 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때까지 ” YMCA 자전거 국토순례”는 계속될 것이다.
기사작성 허 득천 편집발행인 (truepen88@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