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 보양식품으로 삼계탕 제공으로 ‘경로효친사상 고취’
– 수택2,3 ,교문2,인창동 주민자치센터 식사제공 및 혈압과 당뇨도 점검해드려
구리시(시장 백경현)주민자치센터를 중심으로 7월 27일 중복을 맞이하며 관내 어르신들을 위한 100세 기원 삼계탕 나눔봉사를 실시하여 경로효친사상을 고취시켰다.
먼저 수택3동 새마을부녀회(동장 오봉길, 부녀회장 함순임)는 관내 경로당 15개소 어르신 350여명을 초청하여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원기회복에 뛰어난 여름 보양식 삼계탕을 대접했다.
오봉길 동장은“매년 어르신들을 위해 정성으로 삼계탕을 준비해 주시는 수택3동 새마을부녀회 회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늘 어르신들의 건강한 생활을 도모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창동 새마을부녀회(회장 남정자)와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김균태)에서도 인창동주민센터 관내 어르신 400여명을 모시고 점심으로 신명나는 삼계탕 잔치를 벌였다. 이번 행사에는 구리시 보건소 방문보건팀 방문간호사(안주희, 최보배, 강진나)3명이 동주민센터를 방문하여 어르신들의 혈압과 당뇨를 체크하고 건강 상담을 실시했다.
인창동 남정자 새마을부녀회장은“무더위에 힘든 어르신들을 위해 정성껏 준비한 삼계탕으로 여름철 무더위를 건강하게 이겨내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조달준 인창동장은“항상 이웃과 소통하는 단체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꾸준한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이날 행사에 동참한 인창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허영자), 통장협의회(회장 곽순덕), 적십자봉사회(회장 손은아), 바르게살기협의회(회장 이춘자) 회원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교문2동(동장 최명호)에서도 새마을 남․녀지도자 주관으로 지역 어르신 200여명에게 삼계탕을 대접했다. 이날 행사로 예년보다 심한 무더위로 심신이 지쳐있는 시기에 정성스럽게 준비한 삼계탕과 교문2동 주민자치센터 경기민요반 하늘소리 팀에서 흥겨운 공연까지 곁들여 어르신들께 큰 기분전환의 활력소가 됐다. 특히 이날 행사를 위해 구리시 우수 사회적기업인 ㈜에이스푸드에서 닭 100여마리를 기부하여 어르신들에 대한 공경의 의미를 더욱 드높였다.
교문2동 새마을부녀회 김광순 회장과 새마을지도자 백형록 회장은“맛있게 드시고 건강하세요, 라는 인사말로 매년 맛있는 삼계탕을 대접해 드리겠다고 약속했는데 그 약속을 지키게 되었다”고 말해 어르신들로부터 훈훈한 박수를 받았다.
끝으로 수택2동 새마을부녀회(회장 박귀애)에서는 수택2동 주민센터 주차장에서 지역 내 홀몸어르신 400여명에게 삼계탕을 대접하며 7월의 마지막 더위를 식혔다. 9년째 계속되고 있는 이번 행사에는 수택2동 새마을 부녀회장들이 정성을 모아 직접 조리한 삼계탕과 떡, 과일 등을 대접해 홀몸어르신들과 따뜻한 이웃의 정을 나눴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무더운 날씨에 즐거운 자리를 마련해줘 고맙고, 이번 여름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왕창순 수택2동장은“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번 행사를 주최하고 손수 음식을 만드신 부녀회장들에게 감사드린다“며“앞으로도 기간단체와 힘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행사를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택2동 새마을부녀회에서는 오는 가을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장담그기, 송편만들기, 밑반찬 나눔 봉사를 계획하고 있다.
백경현 시장은“해마다 이맘때 실시되는 삼계탕 대접 행사는 이제 어르신을 위한 특화된 문화로 자리 잡았다”며“이를 통해 우리 어르신들이 이웃이 있어 외롭지 않다는 것에 위로가 되기를 바라고, 어려운 이웃을 보살피는 따뜻한 지역공동체로 발전해 가는 밑거름이 되도록 시에서도 힘을 보태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기사작성 신정미기자(slm488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