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지난해 가평역사 앞 버스승강장에 설치한 폭염저감시설 ‘에어커튼’이 주민호응을 얻음에 따라 올해 29개를 추가 설치했다고 7일 밝혔다.
군은 여름철 무더위로부터 대중교통 이용객의 건강을 보호하고자 최근 한 달간 총 사업비 2천만 원을 들여 가평읍 2개소, 청평면 4개소, 조종면·설악면·북면 각 1개소 등 각 읍면 버스승강장 총 9개소에 벽걸이형 에어커튼 29개를 설치 완료했다.
에어커튼은 공기의 유동을 일으켜 바람을 만들어 주는 것으로 시설 이용시 버튼을 누르면 3~5분 정도 작동한 후, 자동으로 꺼져 버스를 기다리는 손님들에게 잠시나마 청량감 주고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 했다.
군은 작년에도 폭염대비 에어커튼과 더불어 한파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관내 유동인구 밀집지역 버스정류장 7개소에 바람을 막아주는 방풍막을 설치해 군민과 행락객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바 있다.
또 보행자 빈도수가 많은 읍면 시가지 교통신호등 주변 19곳에 파라솔형 그늘막도 설치해 신호를 기다리는 보행자들이 잠시나마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공간도 제공했다.
기사작성 백정우 국장9295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