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움직이는 기도와 정성으로 새 시대, 새 역사를 열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국협회(이하 한국가정연합)는 전 세계 통일가의 화합과 화평으로 인류 한 가족을 이루기 위한 ‘2025 추계 효정천보 특별대역사 세계연합예배’를 지난 26일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HJ천주천보수련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세계연합예배에는 문연아 선학학원 이사장, 문훈숙 효정한국문화재단 이사장, 천애축승자 문신출·문신흥 선교사, 두승연 세계선교본부장, 김은상 중앙행정원장, 도현섭 미래인재원장, 송용천 한국협회장, 이기성 천심원장 등 한국을 비롯해 일본, 미국 등 전 세계 목회자, 축복가정 신도들 50만여 명이 현장 및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송용천 한국협회장은 “하늘부모님께서는 새 시대 새 역사의 문을 활짝 열어주셨다”며 “모든 오해와 갈등의 뿌리를 해결하는 사명이 바로 선민 된 우리의 책임”이라면서 “세상의 시선에 위축되었던 마음을 활짝 열어 담대하게 세상 속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하늘을 움직이는 기도와 정성, 삶으로 말씀을 증거하는 것, 공동체를 향한 뜨거운 사랑으로 하나 되는 것” 등 세 가지 실천 사항을 실현해 가자고 당부했다. 송 협회장은 “우리의 본연의 사명에 더욱 충실할 수 있도록 쇄신을 시작하자”라고 강조했다. 한국가정연합은 쇄신위원회를 만들고 조직운영과 관리 체계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세계연합예배는 김동연 한국가정연합 부협회장의 사회로 두승연 세계선교본부장의 감사기도, 천심합창단의 효정찬양, 카게야마 켄류 일본카프회장의 효정보고, 천심합창단의 효정찬양, 송용천 한국협회장의 말씀, 결단의 찬양,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두승연 세계선교본부장은 감사기도에서 “지난 날 우리의 부족함을 고백한다”며 “화목과 화평의 길을 가기 위해 이번 세계연합예배를 새 시대 새 역사의 주역으로 거듭나는 출발의 이정표가 되게 하시고, 축복가정 모두가 하늘의 평화를 실천하는 천일국의 백성으로서 삶 속에서 실체로 이루어지기를 바란다”며 기원했다.
또한, 카게야마 켄류 신일본 카프회장은 신일본 효정보고를 통해 “가정연합을 향한 오해와 박해를 극복하기 위해 종교 2세 유세단인 ‘나비(NABI)’를 결성했다”며, “신앙의 자유와 참부모님의 사랑과 진리를 당당히 증거하는 도전을 이어가, 피해받던 2세들과 세상의 생각이 바뀌어 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76명으로 목소리를 냈던 유세단 멤버는 일본 전국적으로 400여 명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지난 24일부터 2박 3일간 진행된 추계 효정천보 특별대역사에 국내외 12만여 명의 축복가정 신도들이 참석했다. 주요 행사로는 천심원 특별철야정성을 비롯해 수능생 및 취업준비생 승리기원 기도회, 사랑나무 버스킹, 효정천원 성지순례, 먹거리 장터, 캐리커쳐 이벤트, 포토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기사작성 허윤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