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4개 교구 청년·스태프 294명 참여… 한반도 평화와 통일 염원 나눠
–전국 각지 자연·역사 현장 함께 걸으며 미래세대 연대와 공동체 의식 높여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하 가정연합, 옛 통일교)은 미래세대가 함께 걸으며 한반도 평화와 남북통일의 의미를 되새기는 ‘I LOVE ONE KOREA CHALLENGE’를 전국 14개 교구에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가정연합 사회공헌국이 주관하고 미래인재국과 대외협력국이 협력해 마련했다. 단순한 걷기 행사를 넘어 청년들이 자연과 역사 현장을 함께 걸으며 평화와 통일에 대한 생각을 나누고, 서로 격려하고 협력하는 과정에서 공동체의 가치와 연대감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캠페인은 7월부터 9월까지 교구별 2박 3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각 교구는 지역적 특성과 참가자들의 여건을 고려해 걷기 코스를 자율적으로 선정하고, 지역의 자연환경과 역사적 의미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제주를 비롯해 영월, 인제, 속초·고성, 천안·용궐산, 변산반도, 담양, 봉화, 거제, 울산 간월산, 부산·문경 등 전국 각지에서 트래킹을 진행했다. 산과 강, 바다와 접경지역을 함께 걸으며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생각하고, 걷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대화하고 서로를 격려하며 미래세대 공동체의 의미를 체험했다.
현재까지 스태프를 포함한 참석 인원은 총 294명이다. 참가한 청년들은 자연 속에서 함께 걷는 경험을 통해 평화와 통일을 보다 가까운 삶의 과제로 바라보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서울북부교구의 한 청년 참가자는 “영월의 자연 속을 함께 걸으며 평소 깊이 생각하지 못했던 남북통일을 조금 더 가까이 느낄 수 있었다”며 “우리 세대도 통일을 먼 미래의 이야기로만 생각하지 않고 계속 마음에 품고 살아가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경기남부교구 참가자들은 발왕산 평화봉을 오르며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염원했다. 한 참가자는 “이번 트래킹은 단순히 걷는 것을 넘어 마음의 평안을 얻고, 한반도의 평화를 더욱 깊이 염원하게 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내가 얻은 평안이 38선 너머의 이웃과 형제자매들에게도 닿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원교구 참가자들은 DMZ 통일전망대에서 북녘과 금강산을 바라보고 6·25전쟁 관련 역사자료를 살펴보며 오늘날 누리는 평화의 의미와 통일의 필요성을 되새겼다. 한 참가 청년은 “지금까지의 희생이 온전히 열매 맺으려면 결국 통일이라는 다음 걸음이 남아 있다”며 “한반도에서 시작된 화합의 마음이 세계 평화의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가정연합 관계자는 “이번 챌린지는 청년들이 통일을 거대한 담론이나 먼 미래의 과제로만 바라보는 데서 벗어나, 함께 걷고 대화하며 일상에서 평화의 가치를 실천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래세대가 평화와 통일의 가치를 체험하고 서로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I LOVE ONE KOREA CHALLENGE’는 청년들이 함께 걷고 대화하는 작은 실천을 통해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관한 관심을 높이고, 서로 다른 지역과 배경의 참가자들이 연대와 협력의 가치를 경험하는 청년 교류의 장으로도 의미를 더하고 있다.
기사작성 신정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