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과 품질을 인정받는 남양주시 대표 특산물인 먹골배가 올해 수출을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 품종은 원황으로 대만, 홍콩, 베트남 등을 시작으로 10월부터는 주품종인 신고를 본격적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27일 남양주시 먹골배 공동선별장에서 남양주시 먹골배 수출협의회 주관으로 수출농가, 남양주시 관계자(경제산업국장 홍순열 등), 농협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 수출을 기원하는 고사 행사를 지낸 뒤 수출을 위한 선과 및 포장 작업이 진행되었다.
또한 올해는 우수한 상품을 선별할 수 있는 선별기 자동화시설 완비로 인해 수출경쟁력이 한층 강화되어 수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으며, 노동력 절감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병연 남양주먹골배수출협의회장은“선별장 자동화시설로 수출시스템이 향상되었으며, 지속적인 판로개척으로 올해는 고품질의 남양주먹골배가 많이 수출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작년 수출은 대만, 홍콩 등에 머물렀지만 올해는 수출 대상지역을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까지 확대하여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도움을 주고 내수시장 안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사 작성 백정우국장(295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