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15분거리에 있는 수도권 제일의 풍광, 수도권 최초의 슬로시티 조안면에서 슬로시티에 대한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슬로시티 조안 느린콘서트’가 회를 거듭 할수록 시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7월부터 열린 느린콘서트는 8회째로 9월 23일 오늘 1시 30분 유기농테마파크에서 슬로시티 위원, 부녀회원, 주민자치위원들을 대상으로 요리 연구가 이보은씨가 ‘조안면 특선음식 만들기’를 주제로 열린다. 이어 10월9일에는 ‘조안면의 음식과 건강이야기’10월14일에는 ‘슬로시티 조안愛 지역 브랜딩 전략’을 주제로 각각 열리게 된다.
지난 16일 조안면 다산유적지 다산기념관에서 열린 ‘정약용 선생님의 고향에서 그를 이야기 하다’강의에서는 그간의 학술적 조명이 아닌 다산 선생의 삶의 궤적을 돌아보며 어떤 인물이었는지 이야기해보고, 정약용선생님의 역사․문화적 콘텐츠를 조안면과 연계하여 재생산 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강의도 있었다.
느린 콘서트에 참석한 60대 주민은“정약용 선생님이 살아온 이야기에 감동과 그 업적에 놀라웠고 그분의 고향에서 내가 살아가고 있다는 것에 깊은 자긍심을 느꼈다”고 전했다.
수도권 유일의 슬로시티인 남양주시 조안면에서 열리는 느린 콘서트는 슬로시티 조안이 가지는 슬로시티로서의 삶의 가치를 공유하고, 슬로시티 조안만이 가지는 정체성을 지역민들과 함께 생각하는 기회가 되는 행사다.
기사 작성 백정우국장(295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