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박창식 의원(새누리당 구리시 당협위원장)은 24일(토) 엄홍길 휴먼재단 및 구리시 관내 산악 동호회가 주최하고, 구리다모아산악회(회장 최선희)가 주관한 <엄홍길과 함께하는 아차산 힐링산행>에 초청받아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이 날 단풍과 한강변 조망 등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기 위해 구리시 대표 명산인 아차산에 박창식 의원을 비롯한 구리 산악동호인 200여명이 모였으며, 특히, 세계최초로 히말라야 16좌를 완등한 산악인 엄홍길 대장이 산행에 앞장 서 그 의미를 더했다.
엄홍길 대장의 힘찬 출발 소리를 신호로 시작된 산행은 구리아트홀 -> 형제약수터 -> 헬기장 -> 아차산 4보루 -> 삼층석탑 -> 고구려 대장간마을로 내려오는 3시간 정도의 코스로 진행되었다.
정상에 오른 엄홍길 대장은 “서울과 구리시에 걸쳐 있는 아차산은 해발 300m가 채 못 되는 야트막한 산으로 산세가 험하지 않은데 비해 정상에서만 볼 수 있는 한강변과 구리·서울 시내가 보이는 전망, 단풍 등 가을 정취를 느끼기 위한 산행으로는 최고수준이랄 수 있다”며, “산에 오른다 하여 큰 부담 갖지 마시고 운동 삼아 아차산을 많이 찾아 달라”고 밝혔다.
이에 박창식 의원 역시 “아차산 정상에 올라보니 경기도 구리시가 천혜의 입지조건을 가진 도시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된다”고 강조하는 한편 “오늘 같이 등반한 구리시민들과 함께 이와 같은 산악대회를 자주 갖으며 지역 산들의 환경정화 활동 및 엄홍길 휴먼재단과 네팔 지원봉사도 함께 해보고 싶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박창식 의원은 엄홍길 대장에게 구리시를 자주 방문하여 이와 같은 행사를 자주 가져준다면 구리시와 엄홍길 휴먼재단 양 측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지 않겠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한, 이번 산행에 동행한 한 구리 산악동호인은 “구리시의 지역 명산인 아차산에 올라 가을을 느끼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인데, 엄 대장과 함께 할 수 있다니 매우 영광”이라며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번 <엄홍길과 함께하는 아차산 힐링산행>을 계기로 구리시의 자랑인 아차산이 많은 등산객들에게 알려져 대한민국 명산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