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아트홀 갤러리리는 지난 5일부터 오는 17일까지‘제5회 구리작가릴레이 청년작가展 김건일, 정진서’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매년 구리시를 대표하는 2인의 작가를 선정하여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선보이는 구리아트홀 대표 기획전다.
이번 전시는 국내, 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구리시 청년작가들로 현대미술의 무한한 가능성을 열었다는 평을 받고 있는 김건일, 정진서 작가가 참여한다. 두 작가 모두 서울대 미대 동문으로 권위 있는 영은미술관 입주 작가로 활동한 바 있는 있는 등 일찌감치 실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김건일 작가는 캔버스에 발라진 물감을 덜어내고 지워가는 오버랩 방식으로‘숲’이라는 자연적 매개물을 통해 기억과 욕망의 세계를 표현하며 기억이 가진 수많은 모습들을 담아 국내, 외 평론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또한 정진서 작가도 밀랍이라는 재료를 통해 경이로운 색의 향연을 선보이며 인간의 내면과 다양한 삶의 감정을 표현한 작품들로‘조소’의 영역을 확장하여‘회화’적 장르로 경계를 넘나들며 국내, 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는 등 미와 가치를 가지고 있다는 공통점을 지닌 두 작가의‘우연한 발견’에 의한 콜라보레이션이 기대된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월요일은 휴관이다. 작품해설을 들을 수 있는 도슨트는 오전 11시, 오후 2시, 4시 하루 세 차례 진행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리아트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 031-550-8800~1로 문의하면 된다.
기사작성 백정우 국장(295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