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 위원들과 구리시장, 도지사,남양주시장 하나로 발전 기약
•1,530여개의 기업유치, 13,000여개 일자리 1조 7천억 원 경제적 효과
구리시(시장 백경현)에서 11일 경기북부 제2차 테크노밸리 유치를 자축하는 범시민 보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테크노밸리 구리시유치범시민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김문경, 박창식)주관으로 구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보고대회는 영하의 추운 날씨 속에서도 약 2,000여명의 시민과 유관기간, 기간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원풍물패, 구리시립합창단의 식전 행사를 시작으로 테크노밸리 유치관련 동영상 상영, 대회사와 축사 그리고 인기 가수들이 펼치는 2부 축하행사를 끝으로 마무리했다.
식순에 따라 먼저 김문경, 박창식 공동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구리테크노밸리 유치는 판교, 고양과 함께 자족기능을 갖춘 미래형 첨단도시로서의 도약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이제20만 구리시민이 합심해서 명실공히 수도권 동북부지역의 4차 산업혁명 거점도시로 발전시켜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백경현 시장은 축사에서“지난 세월 우리에게는 온갖 어려움을 함께 해결해 온 경험과 깊은 신뢰에 기반을 둔 공동체 의식이 있었기에 결국 오늘의 유치성공을 이끈 밑바탕이 되었다”며“이제 구리테크노밸리는 구리시가 생긴 이래 처음 맞이한 절호의 기회로써 젊은 세대들에게 일자리와 먹거리가 걱정없는 빛나는 가치를 위해 더 많은 땀과 노력을 기울여 주실 것”을 당부했다.
이어 백 시장은“돌이켜 보면 지난여름 30도를 웃도는 무더위 속에서도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유치 서명운동에 불과 23일이라는 짧은 기간에 15만여 명의 시민들께서 참여하는 놀라운 저력의 단합된 힘이 가장 큰 유치성공 요인이었다”며 구리시 정치권과 유관기관 , 기간단체 등 모든 구성원 모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남경필 경기도 지사와 이석우 남양주시장도 상생의 발전과 마음을 합치면 구리시와 남양주시의 발전을 확신한다고 강조해서 큰 박수를 받았고, 모든 행정역량을 발휘해서 경기 동북부권에서 판교테크노밸리에 버금가는 최첨단 클러스터로 조성 될 수 있도록 서로 노력하자며 약속을 했다.
잠시후 세미나실에서 경기도시공사,구리도시공사,남양주도시공사, 구리시장,남양주시장,경기도지사의 구리남양주테크노밸리 조성업무 협약식이 있었다.
남경필 도지사는 “서울 강남과 인접한 구리테크노밸리는 판교테크노밸리와 유사한 지리적 여건을 갖고 있는 장점이 있는 만큼,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해 경기 동북부권에서 판교테크노밸리에 버금가는 최첨단 클러스터로 조성될 수 있도록 서로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백경현 시장은 “향후 수도권 동부권역의 제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창의적인 기술인재들이 모이는 하이테크 산업단지로써 기발한 아이디어로 무장한 블루오션의 창업생태계들이 협업과 상생의 가치를 통한 플랫폼의 시너지를 발휘하여 경기도가 추구하는 동반성장・균형발전의 거점지역으로 육성 발전시키겠다”며 의욕을 밝혔다.
협약의 주요내용으로는 경기도는 사업총괄 및 기업유치를 구리시와 남양주시는 신속한 행정절차 처리 및 기업유치에 공동 노력 ,경기도시공사는 사업추진 및 적기에 용지공급 ,구리‧남양주도시공사는 공동 사업시행 등으로 하며, 년도별로 2018년 공간구상, 토지이용계획 등 개발 세부 조성안을 마련해 2020년 개발제한구역해제와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실시계획 인가완료 ,2021년 상반기내 부지조성공사 착공 ,2022년부터 기업유치를 시작하여 2024년 12월 준공 등이다.
이에 따라 시는 미래형 첨단 자족도시로서 마이스 산업, 청년 스마트타운과 연계한 직주근접의 자족시설 확보 ,국내외 기업 조기유치 및 활성화로 경기 동북부권 관련 산업의 앵커시설 조성 ,장래 디지털 거점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장기전략 계획 등, 사업 성공을 위한 로드맵을 순차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경기북부 구리.남양주 테크노밸리는 구리시 사노동과 남양주시 퇴계원 일원에 1,710억원의 신규투자로 29만㎡부지에 하천과 연계한 친환경 첨단 테크노밸리로 조성될 예정이며, 조성이 완료될 경우 1,530여개의 기업유치 및 1만 3천여 명의 일자리창출과 1조 7천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기사작성 백정우 국장(295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