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시장 이석우)는 지난 24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시민과 함께하는 척사대회를 성료했다. 평내동과 양정동에서 진행된 척사대회는 각 사회단체협의회가 주관했고 지역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평내동사회단체협의회(회장 김영길)는 ‘평내동 어울더울 한마당 척사대회’를 개최하여 평내 상업지구 유휴지에 주민 500여명이 참여했다. 지신밟기, 민속놀이 체험, 가훈써주기 등의 행사가 진행됐고 풍물놀이패의 공연과 함께 개인별‧단체별 척사대회가 토너먼트 형식으로 개최되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양정동사회단체협의회(회장 김진석)는 주민들과 둥글둥글하고 원만한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고자 양정동 동사무소 앞에서 척사대회를 개최했다. 양정동 관내 10개단체와 주민들 200여명이 참여했으며 풍물놀이, 제기차기, 척사대회를 진행하며 새해 인사를 나누고 건강과 평안을 기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척사대회에 참여한 박민홍 어르신은 “오랜만에 윷을 놀며 이웃과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었고, 아이들이 평소 접할 수 없었던 새로운 놀이문화를 접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기사작성 조순용 기자(yongseri64@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