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시장 백경현)는 지난 23일(금) 오후 3시 구리시보건소 운동실에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
올해 들어 첫 번째로 실시된 이날 교육은 구리 시민 4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나 교육에서는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며, 재난안전 전문 강사의 지시에 따라 교육생 개개인이 실습용 마네킹을 이용해 환자 발견에 따른 신고에서부터 직접 심장 압박을 해보고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까지 실습하였다.
구리시는 지난해에도 시민을 대상으로 총 28회에 걸쳐 673명을 교육하여 주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에 구리시는 올해에는 ‘1가정 1인 심폐소생술 교육이수’를 목표로 정하고 더욱 적극적인 교육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심장 정지 환자에게는 사건 발생 후 약 4분의 골든타임 내에 신속한 응급처치가 필수적이다. 무엇보다 처음 목격자가 올바른 심폐소생술을 신속하게 시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심장 정지가 발생했을 때 목격자가 심폐소생술을 올바르게 시행하면 그렇지 못했을 경우에 비해 약 2~3배 높은 생존율을 보인다. 우리나라의 심폐소생술 시행률은 13.1%(2015년)에 불과하다.
이렇게 생존을 위해 신속한 심폐소생술의 시행이 중요한 만큼 구리시는 보건소 집합 교육 외에도 지역 사회를 찾아가는 교육(30명 이상 신청 시)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교육을 희망하는 주민 및 단체는 구리시보건소 예방의약팀(031-550-8640)으로 직접 전화 신청할 수 있다.
신정미 기자(slm488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