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각장애인 및 고령의 어르신들 스마트폰으로 바코드 스캔 시 음성 제공
- 복지 시정 구현의 발상의 전환을 실천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시에서 제작 배포하는 시정소식지를 시각장애인 등 정보 소외 계층도 구독이 가능하도록 시정소식지 음성 서비스를 오는 5월 하순부터 제공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정보통신기기를 활용하여 정보 소외 계층인 시각장애인과 노화로 인해 작은 글씨를 보기 힘든 어르신들이 자신의 스마트폰을 이용 지정된 바코드 스캔만으로 시정 소식지를 간편하고 편리하게 음성 서비스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시는 사업비 3천만 원을 확보하여 구리소식지에 혁신 기술이 첨가된 바코드를 삽입하고, 스마트폰만 갖다 대면 자동으로 음성 서비스가 제공되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구리소식지를 발간할 계획이다. 또한 서비스 운영 성과를 모니터링 후 향후 시에서 간행하는 다양한 발행물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한편, 2018년 2월말 기준 구리시에 등록된 시각 장애인은 805명으로 이 중 1급, 2급 104명에 대해서는 매월 점자 구리소식지를 별도 제작하여 배부하고 있으며, 3급에서 6급 704명과 만 60세 이상 34,000여 명에게는 음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 봤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그동안 어르신들이 구리소식지의 작은 글씨로 시정 정보를 보시기에 불편하셨는데 음성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어 무척 다행스런 일”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편에서 행정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사잣성 신정미 기자(slm488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