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역량강화를 위해 기능 확대가 필요하다!”
“스토리텔링을 통한 지방 관광 상품 개발로 지역경제 활성화 해야”
“태권도원의 수련시설 미흡, 확충이 필요하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박창식 의원(새누리당 구리시 당협위원장)은 22일 국회에서 진행된 문화체육관광부 소관(2차관 소관) 산하기관 및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관광공사의 기능 강화와 태권도원의 시설확충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지난 5월 27일 공공기관 운영위원회 회의의 공공기관 기능조정에 따라 조직이 축소된 데 대해 박창식 의원은 “관광분야는 우리 한류와 맞물려 일자리 창출 및 경제적인 파급효과가 크고, 국내 관련시장이 커지는 분야이다”며, “이에 따라 각종 조사 및 연구, 사업영역 확장 등에 대한 예산·인력이 보다 늘어나야 된다”고 하며 한국관광공사 정창수 사장에게 해결방안을 해결 방안을 모색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박 의원에 따르면 관광공사에서 진행하고 있는 <ICT 기반 스마트 관광 환경구축>사업을 통해 외국인들이 모바일·SNS 등을 통해 한국 관광정보를 많이 접하고 있으며, 이처럼 급변하는 ICT 기술을 기반으로 한 관광정보 서비스 기능의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하나 예산 및 인력의 부족으로 사업영역 확대에 어려움을 갖게 된다면, 국내 관광산업이 도태될 수 있다는 우려를 밝혔다.
<ICT 기반 스마트관광 환경구축 사업>은 국문 및 외국어 모바일 관광서비스를 제공하고, SNS를 통한 관광정보를 확산시키는 등의 사업으로 국문 APP‘구석구석대한민국’의 경우 다운로드 수 381만명, 외국어 APP 서비스 다운로드 62만건, 8개 언어로 운영하고 있는 14개의 SNS(트위터, 페이스북, 웨이보 등)의 팔로워 수는 226만명에 달할 정도로 영향력이 크다고 할 수 있다.
이어 박 의원은 지역경제와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지역 밀착사업에 대해서도 보다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도 서울을 가장 많이 방문하고, 실제 관광상품이라 할 수 있는 콘텐츠 역시 대부분 서울에 집중되어 있다”고 하며, “하지만 지방에도 좋은 관광콘텐츠가 많은 만큼, 스토리텔링 등을 통해 콘텐츠를 개발하여 지속가능한 사업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박 의원은 태권도진흥재단 김성태 이사장에게 태권도원의 수련시설이 미흡하다고 지적하기도 하였다.
태권도진흥재단에서 박창식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태권도원 객실은 265실로 약 1,200여명을 수용할 수 있지만 수련시설은 T1 경기장을 포함하여 700여명 밖에 수용하지 못하며, 200명 이상 동시 수용할 수 있는 경기장 역시 T1경기장 하나에 불과하다고 한다.
이에 박 의원은 “태권도원이 해외의 태권도인들에게 알려지면서 외국태권도인이 많이 찾아오는 추세이나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그동안 태권도원에 대규모 단체가 방문하려고 해도 수련시설의 부족으로 인해 내원하지 못한 경우가 있었다”며, “특히 태권도원은 <17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의 개최지이기도 한 만큼, 보조경기장 신축을 통해 부족한 수련시설을 확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