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의 대표적인 평생학습 사업인 학승등대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스스로 만들어가는 마을 축제를 개최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12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남양주시 진접읍 풍양마을 길훈아파트 중앙광장에서는 지난 8일 ‘살기 좋은 우리 마을 만들기’라는 슬로건으로 지역 주민을 위한 마을축제가 개최됐다. 이날 열린 마을축제는 기획부터 실행까지 주민들이 직접 참여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풍양마을 길훈아파트는 남양주시의 대표적인 평생학습 사업인 ‘학습등대’ 의 교육지원을 받고 있다. 축제에서 주민들은 그동안 학습등대를 통해 배운 역량을 뽐내고, 학습등대를 홍보하며 이웃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노래교실과 하모니카 수업 수강생들이 준비한 공연무대와 미술수업과 냅킨아트 공예 수업의 수강생들이 제공한 작품으로 이루어진 전시무대, 그리고 지역 내에서 활동하시는 다양한 프로그램의 강사님들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진 체험존으로 이루어졌다.
길훈아파트 학습등대의 매니저로 활동하며 주민들과 이 축제를 함께 준비한 서은영 매니저는 “축제를 기획하고 논의하는 과정에서 마을주민들이 너무나 적극적으로 도와주시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이야기 나눠서 일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만큼 너무 재미있게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모든 주민 한 분 한 분이 이 축제의 주인공이며 마지막까지 축제를 즐겁게 즐기고, 가족들과 이웃들과 함께 많은 추억 만들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진접오남행정복지센터 이승제 센터장은 “학습을 통해서 이웃과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고 인상적이다. 학습등대의 취지를 너무나 잘 이해하고 그것을 실천하려는 노력에 박수를 쳐주고 싶다. 앞으로도 많은 주민들이 학습등대를 통해서 배움과 나눔을 실천하고 지역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달라.”라고 전했다.
기사작성 신정미 기자(slm488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