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다산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엄미경)는 17일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 16분을 모시고 남이섬으로 가을 나들이에 나섰다.
이날 나들이에는 주민자치위원회 회원 14명이 참여하여, 일대일로 어르신들과 동행하면서 어르신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돕고, 단풍으로 물든 산책로를 거닐며 풍성한 가을을 만끽하는 시간을 보냈다.
단풍이 드는 주변 경관을 한참 바라보던 어르신은 “휠체어를 손수 끌어주시고 아름다운 경치까지 선물해주신 관계자 분들께 감사하다. 봉사자분들이 친절하게 안내해주셔서 편안하게 관광할 수 있었다. 정말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라며 활짝 웃었다.
엄미경 주민자치위원장은 “거동이 힘든 분들에게 가을 나들이를 통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나들이 사업을 준비하게 되었다. 잠시 어르신들의 말동무가 되어드리는 자리를 마련했을 뿐인데 크게 기뻐해주셔서 보람차다. 앞으로도 소외계층에게 행복을 전달할 수 있는 시간을 자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작성 백정우 국장(295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