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교육장 김주창)은 학교공동체 소통과 관계회복을 위한 제안으로 영국 크리스토퍼 스트레이커(Christopher Straker) 초청 강연회를 개최하였다.
11월 5일(월) 경기도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대강당에서 열린 이번 초청 강연회에는 관내 학교 희망 교원뿐만 아니라 한국평화교육훈련원, 남양주경찰서, 남양주시청, 위스테이별내협동조합, 큰나눔의료소비생활협동조합 등 회복적 도시에 관심 있는 기관들이 함께 모였다.
‘아동과 청소년이 안전하고 평화로운 회복적 도시’를 주제로 강연을 한 영국회복적정의협의회 회장 크리스토퍼 스트레이커는 세계 최초 회복적 도시인 영국 헐 시티(Hull City)의 회복적실천센터에서 교육과 컨설팅을 담당하였으며, 캐나다, 뉴질랜드, 호주, 유럽 등지에서 활동을 펼쳤다.
‘한국의 회복적 도시의 시도들’이라는 주제로 이어진 이재영 한국평화교육훈련원장의 논찬에서는 영국 헐 시티의 사례가 구리남양주 교육에 주는 시사점과 남양주시가 회복적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주창 교육장은 “교육현장에서 심각해지는 갈등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난해부터 ‘학교공동체 갈등조정지원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성공사례와 시행착오를 경험하면서 교실 속 회복적 생활교육이 가정과 지역사회까지 이어져야 한다는 생각이 절실하였다”며 “이번 초청강연을 계기로 공동체 소통과 관계회복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되기 바란다”고 기대하였다.
기사작성 백정우 국장(295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