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시장 조광한)에서는 3월 31일부터 관내 공동주택과 주요 다중 이용시설, 공공청사에 승강기용 항균필름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건물의 승강기는 사람 간 밀접 접촉이 발생하기 쉬운 곳으로 특히 내·외부 승강기 버튼 터치로 주민 간 교차 접촉에 의한 감염증 확산 우려가 높은 공간이다.
향균필름은 바이러스와 박테리아 등의 서식이 어려운 구리성분(Cu+)이 함유 돼있어 장시간 바이러스가 생존하는 플라스틱이나 스테인리스 소재의 손잡이 및 버튼 등에 부착하면 손끝 교차 감염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시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관내 모든 공동주택과 주요 다중이용시설 승강기에 향균필름을 배포하고 공공청사와 주민자치센터 등 다수의 주민이 이용하는 지역시설에도 부착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주민들의 막연한 불안감까지 해소할 전망이다.
한편, 남양주시는 코로나 지역감염의 초창기부터 관내 주요 시설과 공동주택의 승강기를 주기적으로 방역하고 점검을 실시해 코로나19 대응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기사작성 신정미 기자(slm488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