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시장 이석우)가 전국최초 4년차 소규모 축산 농가의 축분수거 문제를 해결하고자 축분수거와 연계한 친환경(유기질)비료 공급을 실시한다.
시는 2013년부터 현재까지 4년차 소규모 축산농가의 축분처리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친환경(유기질)비료 공급업체들에 문제해결을 위한 협의에 나섰다. 그동안 공급업체 관계자 등 수없이 관련회의를 개최하고 축산농가 현지 공동답사를 통하여 원활한 축분수거와 친환경(유기질)비료 공급에 대한 해결방안을 강구했다.
그 결과에 따라 2016년 친환경(유기질)비료 공급사업과 연계한 축분수거를 실시하기로 하고 2016년1월18일(월) 남양주시청에서 유기질비료업체 34개소, 농협, 읍면동 담당자 등 59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분수거와 연계된 유기질비료 공급 회의 와 이행조건에 서명식을 가졌다.
이 협약조건에 따라서 남양주시에서 축분처리에 곤란을 겪고 있는 소규모 축산농가 63농가, 1만7천톤의 축분을 처리할 수 있게 됐으며, 년간 2만톤씩 누계 4년동안 약20억원의 축분수거비용 절감효과를 올릴수 있게 되었으며, 미숙성된 퇴비의 불법방출 민원을 해소하는데 큰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되었다.
또한, 유기질 공급업체는 원활하게 비료원자재(축분)을 공급받음으로써 우수한 품질의 유기질비료를 생산하게 되어 상호 이익이 되는 여건을 마련됐다.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유기질비료와 축분수거 연계사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하여 축분수거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소규모 축산농가를 돕고, 우수한 품질의 유기질비료공급업체를 확보함으로써 남양주시 농업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자원의 순환으로 농가와 유기질비료공급 업체와의 상생이 되길 기대한다.
기사작성 백정우국장(295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