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26일 ‘중랑구립정보도서관’이 리모델링을 끝내고 개관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부터 공사를 시작한 ‘중랑구립정보도서관’은 주민의 이용 편의성을 높인 생활밀착형 도서관으로 재탄생했다.
기존 1‧2층으로 나눠져 있던 종합자료실과 미디어자료실 등을 2층에 배치해 도서관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동선을 최소화했다.
1층은 가족이 함께 하는 독서문화공간으로 구성했다. 가족열람실과 유아어린이자료실을 배치 하고 36개월 미만 영아들만 이용할 수 있는 영아자료실은 별도 공간으로 조성해 영아들이 부모와 안전하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1층 로비에 곡선형 테이블을 설치하는 등 오픈형 열람공간으로 재배치하였으며 독서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자연채광을 극대화한 천정 인테리어뿐 아니라 커뮤니티존과 북클럽‧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문화교실 등 주민들이 소통하고 휴식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이번 리모델링은 주민설명회 및 설계안 소통회의 등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과정을 거쳐 진행되었다.
한편,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에 따라 열람실 이용은 제한되며 도서대출 및 반납서비스만 이용이 가능하다.
구는 오는 6월 27일 도서관 재개관을 기념해 ‘빛의 과거’의 저자인 은희경 작가를 초정한 강연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중랑구립정보도서관은 1999년에 설립된 이후 중랑구를 대표하는 도서관이자 지역주민들의 소통공간으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라며,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더 많은 구민들이 이용해할 수 있는 도서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사작성 시정미 기자(slm488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