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시장 곽상욱)의 지역화폐「오색전」이 4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개최된‘제10회 2020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대상’(조선비즈 주최) 시상식에서 지역화폐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오색전」은 오산 지역 소상공인의 실질적 매출증대와 지역경제 선순환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해 4월 전국 명칭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전통적인 오방색을 기초로 오산의 상징 5가지(까마귀, 은행나무, 매화, 오산천, 독산성과 세마대지)를 담아 골목상권과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자 출시됐다.
「오색전」은 5.20일 현재 일반발행 140억원, 정책발행 87억원이 발행되어 총 227억원이 발행됐다.
앞서 오산시는 모든 시민들에게 지급되는 자체 재난기본소득을 경기도 최초 100% 지역화폐「오색전」으로 지급해, 3월말 기준 2만1,837장에 불과한 카드 발급량이 5월 20일 현재 12만1,623장에 이르러 22만 시민 중 50% 이상이 최단기간에 지역화폐를 발급받았다.
4월 20일부터 지급을 시작한 오산시 재난기본소득과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지역화폐 발행액을 합하면 올 한해 발행액은 4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기사작성 신정미 기자(slm488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