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오는 10일 다문화가정의 건강한 가족관계 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영·유아기 가족관계증진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생애주기별 부모교육’ 중 하나인 ‘영·유아기 가족관계증진교육’은 부모·자녀의 긍정적인 상호작용 습득을 위해 마련됐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중랑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놀이키트를 받아 가정 내에서 아이와 색종이 접기, 풍선 등 놀이 활동을 한 후 참여보고서를 작성하면 된다.
참여대상자는 다문화가정으로 12가구을 선착순 모집중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구민은 중랑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02-435-4149)로 전화하면 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문화와 세대가 달라 가족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구에서 다문화가족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며, “이번 생애주기별 부모교육에 많은 가정이 참여해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밖에도 구는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다양한 ‘생애주기별 부모교육’을 진행한다. ▲자녀의 올바른 성장을 위한 ‘예비초등학부모·학령기부모교육’ ▲임산부 결혼이민자의 출산 이해 증진을 위한 ‘임산부교육’ ▲부부 상호존중 및 관계향상을 위한 ‘부부관계증진교육’ 등이 있으며, 각 프로그램마다 중랑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영희)에서 신청을 받아 진행되는 방식이다.
기사작성 신정미 기자(slm488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