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의회 이영아(더불어민주당, 나 선거구) 의원은 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의 동선을 공개하지 않아 시민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제부터라도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영아 의원은 지난 4일 도시브랜드담당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데도 우리시가 확진자 동선 등을 공개하지 않고 있어, 시에서 운영하는 SNS에는 동선을 알려달라는 시민들의 댓글이 폭발적으로 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동선을 공개하는 지자체도 적지 않은데, 우리시는 권고사항에 불과한 방역지침을 이유로 소극적인 대응에만 머물러 시민들의 불만이 폭주하는 상황”이라며, “선제적인 정보 공개로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해야 할 시에서 오히려 불안감을 조성해 잘못된 정보가 퍼질 우려가 있다“고 질책했다.
이영아 의원은 ”정보 공개 여부에 대해서는 시가 아니라 시민의 입장에서 판단해야 한다”며, 코로나19 재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시민의 안전을 위해서는 조속히 방역부서와 협의해 공개 여부를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기사작성 백정우 국장(295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