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관장 조현영)이 문배술양조원과 손잡고 1만병의 문배술을 통해 아트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인다.
이번 아트 콜라보레이션은 ‘대한민국 각 분야를 대표하는 장인들의 만남‘을 주제로 장욱진 예술의 향토성과 천년을 이어 온 문배술의 전통성을 접목, 대한민국의 문화적 유산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문배주’는 술의 향기가 싱싱한 야생 배의 일종인 문배나무 과실에서 풍기는 향기와 같아 붙여진 이름으로 2000년과 2018년 두 차례 남북정상회담에서 만찬주로 쓰인 바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주이자 평안도 지방 토속주로 알려진 문배술은 중요무형문화재 제86-1호 기능보유자이자 전통식품명인 제7호인 이기춘 장인이 만든 프리미엄 전통주이다.
아트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1만병의 문배술에는 장욱진 화백의 ‘나날이 좋은 날’(日日是好日, 목판화) 작품이 라벨로 입혀지며 그림을 그리며 나날이 즐거운 날이 되기를 기원한 장욱진의 따뜻한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기사작성 신정미 기자(slm488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