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군수 김광철)은 한탄강 국가지질공원 관광활성화와 연천 방문의 해를 추진하며 한탄강 지질공원해설사를 대상으로 전문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본 교육은 16회차까지 하루 3강좌 6시간씩 진행될 예정으로 연천군의 역사, 문화, 생태, 지질 그리고 DMZ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걸쳐 실내 강의와 현장 학습이 포함되어 있다. 이 교육을 위해 연천군은 지난 4월 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연구단과 위탁교육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교육일정이 다소 지연되어 방역기준을 준수하며 17일 첫 강좌를 진행하게 되었다.
군 관계자는 “지질공원의 꽃이라 불릴 정도로 해설사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해설사는 지질공원의 지질뿐만 아니라 지역의 역사와 문화, 생태, 특산품, 먹거리 등을 포함한 모든 것을 관광객의 눈높이에 맞추어 해설함으로써 관광객이 만족하고 재방문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앞으로 지질공원해설사들이 고품격의 해설을 하여 관광발전으로 이어져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한탄강 국가지질공원은 수도권에서 유일한 지질공원으로 한탄강 현무암 주상절리 협곡을 중심으로 선사시대부터 근현대까지 다양한 역사 문화유적은 물론 생태자원이 풍부하여 교육 및 관광명소로서 각광받고 있다. 한편 지난 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실사를 마치고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목전에 두고 있다.
기사작성 신정미 기자(slm488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