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의장이 이끄는 제8대 후반기 울릉군의회가 지난 14일 252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새 출발을 알렸다. 최경환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후반기 원 구성 후 처음 열리는 이번 임시회를 통해 집행부와 유기적인 협력체제를 구축해 적극적인 정책개발과 민원 해결에 앞장서겠으며,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대안 없는 반대보다는 의견을 교환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생산적인 의회상을 구현하겠다”며 의정방향에 대해 밝혔다.
개회식에 앞서 이상식 부의장과 공경식 의원은 여객선 문제를 주제로 5분 발언을 했다. 이상식 부의장은 “군민들의 안정적인 일상생활의 영위를 위해 하루빨리 신조선이 건조되어야 함은 물론이고 지금 군민을 위하는 게 무엇인지를 알고, 군민을 위해서 무엇을 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할 때이며 군민을 위해서 하루빨리 우리 모두 힘을 합쳐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이어 공경식 의원도 “여객선 문제는 울릉군민의 생존권과 직결되어있고 정치적 협상이나 정쟁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된다”며 “공모된 대형여객선은 울릉군의 지원 조례 제정, 도지사의 재정 지원, 울릉군의회의 동의 절차를 거쳐 여객선사를 공모하였으며, 25톤에서 30톤의 화물 적재 공간을 마련하는 것으로 울릉군과 울릉군의회, 여객선사, 비대위, 대조협간의 합의·대타협이 이루어진 만큼 군민들이 겪고있는 고통을 대형여객선 건조를 통하여 조속히 해결해야 한다”고 강력히 요구했다.
한편, 1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임시회에선 2020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울릉군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안 등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7개 안건(예산안1, 조례안6)이 심의된다.
기사작성 김도윤 기자 (doing797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