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이종원)은 제부도아트파크(화성시 서신면 제부리 190-2)에서 4월부터 11월까지 <제부도 예술섬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2021년 제부도아트파크 활성화 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선정된 화성조각가협회의 주관으로, 제부도아트파크에서 지역 작가와 주민, 방문객이 함께하는 다섯 번의 문화예술 전시를 선보인다.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는 전시 1 ‘제부도 친구들&스케치북’은 아트파크 외벽에 관내 젊은 작가들이 제부도의 대표 생물과 자원을 그려 넣어 방문객들에게 즐거움과 재미를 선사한다. 또한 아름다운 바다와 벽화를 배경으로 한 포토존과 직접 그림이나 메시지를 쓸 수 있는 스케치북 공간도 마련되어있다.
시민 참여형 프로젝트인 전시 2 ‘제부 행복 [나무]’는 제부도아트파크 야외 공간에 세워지는 나무 형태의 설치 작품이다. 화성조각가협회 작가들은 5월 15일부터 제부도 주민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희망 메시지를 담을 수 있는 유닛을 나누어주고, 그 유닛은 나무의 잎이 되어 10월에 푸른 제부 나무가 완성된다. 제부 바다를 찾는 사람들의 희망과 바람을 담게 될 이 나무 조형물은 12월까지 자리할 예정이다.
전시 3 <바람: 바라는 마음, 공기의 흐름>은 제부도 외부에 설치되는 아트 벤치 조각품과 조형 작품이다. 아름다운 풍경과 작품을 함께 사진으로 담고 잠시 앉아 쉴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한다.
6월과 8월에는 제부도아트파크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기획전 4, 5가 진행될 예정이다. 6월 기획전 ‘제약부경濟弱扶傾’은 ‘강을 건널 때 노인은 부축하고, 어린아이는 업어서 건넌다’는 뜻으로 중견 작가와 신진 작가의 만남을 통해 코로나 팬데믹 상황 속에서 위기를 극복하고 마주하자는 의미에서 기획되었다. 8월 기획전 ‘제부생명 [물]’은 아름답고 강인한 자연과 생명에 대해 이야기하고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되짚어 보는 전시로 진행될 예정이다.
다섯 번의 프로젝트 전시에 참여하는 화성시 작가들은 “이번 <제부도 예술섬 프로젝트>를 통해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제부도 주민들과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화성시 서남부 문화 예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기사작성 신정미 기자(slm488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