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승남 시장님, 구리 TV는 왜 끄셨나요?
– 테크노밸리(TV) 사업 재추진해야 합니다. –
○ 구리도 판교 TV처럼 할 수 있습니다.
구리시 1선거구(갈매,동구,인창,교문1) 국민의 힘 도의원 후보로 확정된 백현종 현 경기도의원이 안승남 구리시장의 “구리테크노밸리’사업의 재추진 당위성을 가지고 공개 질의서를 발표했다.
아래는 질의서 내용이다.
2021년 기준 판교 테크노밸리 입주 기업은 IT(정보통신기술)기업 1,096개, BT(생명과학기술)기업 228개, CT(문화콘텐츠기술)기업 220개, NT(나노기술)기업 19개, 기타 134개 기업 등 총 1,697개입니다.
이곳에서 근무하는 임직원은 71,967명이고 1,697개 기업의 총매출액은 무려 109조 9천억 원입니다.
근무하는 임직원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대가 12,908명, 30대 29,871명, 40대 19,280명, 50대 이상이 6,038명에 달합니다. 지역 일자리 창출에 테크노밸리 더 좋은 사업은 없습니다.
구리시는 지난 20년간 발전 없이 정체됐습니다. 단체장이 바뀔 때마다 알토란 같은 사업들을 무산시켰기 때문입니다. 테크노밸리 사업 철회가 대표적 사례입니다. 구리시가 ‘시민 행복 특별시’가 되기 위해서는 양질의 일자리가 충분해야 합니다.
기존에 추진되던 많은 사업이 무산됐습니다. 구리시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시장님의 구체적인 계획은 무엇입니까?
○ 안승남 시장님, 구리지역 테크노밸리 사업을 철회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구리지역 테크노밸리 사업은 경기도의 ‘북부 2차 테크노밸리 입지선정’ 공모사업(2017.7~2017.11)으로 시작되었으며 구리시가 사업 철회를 선언하기까지는 순조롭게 진행됐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구리지역 테크노밸리 사업은 이재명 전 경기지사와 안 시장님의 공동 공약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석연치 않은 이유로 멀쩡하게 진행되던 사업이 폐기됐습니다. 특히 경기도(도시주택실 352-1차-2)의 답변에 따르면 ‘구리시의 강력한 사업 철회 요청이 있었기에 동력을 상실했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
현재 경기도에서 추진 중인 테크노밸리 사업은 판교 테크노밸리 외에도, 일산 테크노밸리,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안양 박달 테크노밸리, 양주 테크노밸리가 있습니다.
애석하게도 구리시 테크노밸리 사업만 철회됐습니다. 구리시가 이들 도시만 못 합니까? 이런 중차대한 일을 제대로 된 의견수렴절차 없이 일방적으로 폐기한 것은 독재자의 마인드로 평가됩니다. 특히나 민선 7기 이재명 전 지사의 365개 공약 중 유일하게 폐기된 것이 바로 우리 지역에서 추진 중이던 테크노밸리 사업입니다.
안승남 시장님, 구리지역 테크노밸리 사업을 폐기한 이유에 대해 시민들께 소상히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 꺼진 TV 다시 켜야 합니다.
저는 지난 1년 도의원직을 수행하면서 끊임없이 구리지역 테크노밸리 사업 부활을 주장해 왔습니다. 의회 본회장에서 5분 자유발언은 물론 도정 질의, YTN 생방송 인터뷰 등을 통해 사업 부활 공감대를 형성해 왔습니다.
일자리 창출은 물론 출퇴근 교통난을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테크노밸리 사업 추진은 불가피합니다. ‘서울에서 역 출근하는 구리시’를 만드는 게 저의 목표입니다.
테크노밸리 사업 부활은 이미 지역사회에서 가장 큰 쟁점이 됐습니다. 이 상황에서 구리시장 재선에 도전하시는 시장님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아직도 테크노밸리 사업 부지에 대규모 창고와 물류단지를 조성하고 농수산물 도매시장을 이전시키는 것이 시장님의 변함없는 계획인지 궁금합니다. 이런 계획은 구리시가 인근 도시와 서울에 물류를 공급하는 ‘배후 창고 도시’로 전락할 수 있다는 것이 제가 갖는 우려입니다. 그래서 저는 테크노밸리 사업을 꼭 부활시켜야 한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습니다. 꺼진 TV 꼭 다시 켜야 합니다.
시장님, 구리지역 테크노밸리 사업 부활을 아직도 반대하시는지요?
꼭 답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답변이 어려 우시면 시장님 또는 관련 부서장과의 공개 대면토론 또한 흔쾌히 응하겠습니다.
– 구리시 제1선거구 경기도의원 예비후보 백현종 (현 경기도의원) –
기사작성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