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의장 염종현)가 20일 경기도청 대강당에서 도민을 위한 마음 하나로 고군분투하는 의원들의 이야기를 그린 웹드라마 ‘지금, 의회는 36.5’ 제작발표회를 개최했다.
‘지금, 의회는 36.5’는 지난 2020년 ‘사랑하면, 조례?!’, 2021년 ‘정·이·로·운 의원 생활’에 이은 세 번째 의회 자체 제작 웹드라마로, 경기도의원에 당선된 초선 의원 ‘남궁훈’(정태우), ‘강하영’(서지수)과 의정 경력이 풍부한 3선 의원 ‘박철민’(김준배)이 그 주인공이다.
이날 오후 열린 제작발표회에는 염종현 의장과 김판수 부의장, 남종섭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이계삼 사무처장을 비롯해 웹드라마 감독 권형진과 출연진 정태우, 김준배, 서지수 배우 등이 참석했다.
이번 웹드라마의 제목인 ‘지금, 의회는 36.5’는 “도의원도 도민과 똑같은 체온인 36.5°로 1년 365일 쉼 없이 일하고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국내 최대 광역의회인 경기도의회의 역할과 도의원의 다양한 의정활동들을 재밌게 전달하고자 노력했다.
또한, ‘개발’과 ‘보존’이라는 대립되는 현안으로 극명하게 나눠진 도민들의 입장에서 각각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하는 도의원들의 고군분투를 유쾌하게 그렸으며, 조례안 발의 과정 등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의정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개그맨 황영진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소규모 비대면으로 실시됐으며 경기도의회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되었다. 이날 웹드라마 예고편을 최초로 공개하는 한편, 배우들과 간단한 토크쇼를 진행하며 관심도를 높였다.
사회자의 드라마 촬영 소감 질문에 정태우 배우는 “실제 경기도에 거주하는 경기도민으로서 이번 계기로 경기도의회라는 기관을 알게 돼 보람이었다”고 답했으며, 김준배 배우는 “평소 악역이나 거친 역할을 자주 맡았는데 이번 드라마에서는 도의원이라는 캐릭터를 맡아 이색적인 경험이었으며 대본을 보며 도의원의 역할에 대해 조금 더 알 수 있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서지수 배우는 “베테랑 선배님들이 계셔서 처음 해보는 도의원 연기에 편하게 몰입할 수 있었다”고 답했다.
기사작성 허득천 편집발행인